부산대병원 유은희 교수, 대한가임력보존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효율 높이는 난자 동결 방법 연구
"배아 생성률 및 임신율 향상 기대"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가 대한가임력보존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제22차 대한가임력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난자 동결 방법 중 기존의 유리화 방법과 다중 단계 평형화 방법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손상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난자 동결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결보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세포 수축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다중 단계 평형화 방법이 기존의 유리화 방법에 비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활성도를 높이고 균등 분포를 더 잘 유지함을 확인했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하면 난자 동결 시 세포소기관 손상을 최소화해 질적으로 우수한 난자를 보존할 수 있다"며 "향후 배아 생성률과 임신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가임력보존학회는 가임기 여성 암 환자와 가임력 상실 위험이 있는 질환 환자, 사회적 이유로 결혼과 임신을 늦추려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가임력 보존 연구를 수행하는 학술 단체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