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개방될 것…이란과 합의 최종 확정 남아, 조만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대체로 타결됐고, 최종 확정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동 국가 정상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방금 이란 및 ‘평화’와 관련된 양해각서의 모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며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열거한 여러 국가들 간의 협정이 대체로 타결됐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있다면서 조금 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요르단, 바레인 등의 정상 및 고위 당국자와 "매우 좋은 통화를 가졌다"고 했다.
또한 이들과 "이란 및 '평화 양해각서'(MOU)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와 별도로 비비(베냐민의 애칭)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이 또한 매우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왔던 네타냐후 총리와도 협정 체결과 관련한 의견 교환을 마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협정의 최종적인 측면과 세부 사항들을 현재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며 “협정의 많은 요소 외에도,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 CBS 방송 등 미국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이란과의 합의 타결 혹은 공습 재개 가능성을 "확실한 50대 50"이라며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여부를 일요일(24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