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한여름 밤의 판타지’ 개최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화려한 앙상블로
빚어내는 역동적인 클래식의 향연
실내악시리즈실내악 공장.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실내악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기획 음악회인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판타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실내악 시리즈는 정기연주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과 색다른 매력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판타지’를 주제로 펼쳐진다. 금관악기와 타악기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라스 앙상블만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관악기 특유의 웅장하고 힘찬 울림에 타악기의 섬세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더해져,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을 전한다.
공연은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를 거쳐 20세기 미국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로 구성됐다. 서유럽, 러시아,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음악 흐름은 물론, 각 나라의 음악적 개성과 문화적 색채를 느낄 수 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극적인 긴장감과 웅장한 에너지를 압축한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과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로 문을 연다.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빚어내는 화려한 사운드는 공연 초반부터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발레 판타지’를 비롯해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파리의 미국인’이 브라스 앙상블 편성으로 새롭게 재해석된다. 고전적인 우아함과 낭만적인 서정미,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리듬과 현대적인 감각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원곡과는 또 다른 브라스 앙상블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www.bscc.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51-607-600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시리즈 한여름밤의 판타지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