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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꿈 꿀 여유 잃은 스무 살 도윤 씨의 봄
꿈이 많아야 할 스무 살, 대학교 강의실보다 병원과 아르바이트 현장을 먼저 오가야 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올해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도윤(가명·20) 씨의 이야기입니다. 원하는 학과에 진학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미래를 설계하던 도윤 씨에게 올해 봄은 잔인한 계절로 기억됩니다.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어머니와 여동생이 잇따라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도윤 씨는 청소년기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세탁소에서 일하며 삼남매를 홀로 키워온 어머니는 도윤 씨에게 세상의 전부이자 가장 큰 지지대였습니다. 비록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성실함 덕분에 가족들은 큰 어려움 없이 하루하루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 진단은 평온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생계를 위해 세탁소 일을 놓지 않으려 애썼지만, 암세포가 림프절까지 전이되면서 결국 일을 그만두고 방사능 치료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수술 직후, 중학생인 여동생마저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여동생은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외부와 차단된 채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자인 어머니가 병원에 상주하며 딸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본인 역시 투병 중이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의료진은 여동생의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도윤 씨는 스무 살의 나이에 가족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달려와 홀로 남은 초등학생 남동생을 돌보고,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법니다. 하지만 학생 신분으로 버는 수입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와 네 식구의 생계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윤 씨는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불 꺼진 집안에서 동생이 혼자 기다리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합니다. “엄마랑 누나는 언제 와?”라고 묻는 어린 동생의 질문에 도윤 씨의 가슴은 미안함과 책임감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친구들이 대학 생활을 즐기며 미래를 논할 때, 도윤 씨에게 내일은 그저 ‘어떻게든 버텨내야 하는 시간’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도윤 씨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동생들에게만큼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은 스무 살 청년이 짊어진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한 가정이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북구청 복지정책과 차윤정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4월 24일 자 옥자 씨
4월 24일 자 옥자 씨의 ‘부모님 삶 지탱하는 아들의 헌신’ 사연에 86명의 후원자가 318만 2669원을, BNK 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옥자 씨 아들은 때로는 막막함과 부담에 지치기도 했지만, 후원자분들의 응원과 나눔 덕분에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돼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부모님을 끝까지모시겠다는 다짐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달된 후원금은 옥자씨의 L-tube 영양식과 기관삽관 관련 소모품 구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입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5-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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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굳어 가는 열 살 수호의 오른팔
열 살 수호(가명)는 오늘도 습관처럼 오른팔을 등 뒤로 웅크려 숨깁니다. 태어날 때부터 마비되어 제 기능을 잃은 팔. 또래보다 눈에 띄게 짧고 가늘어진 아들의 팔을 볼 때마다 아빠 명길(가명·52) 씨의 가슴은 형언할 수 없는 죄책감으로 미어집니다.
“아이가 팔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니까 자꾸 안 쓰려고 해요. 근육은 빠지고 뼈 길이는 차이가 나는데, 검사비가 없어서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빚 독촉장과 체납 고지서가 쌓인 차가운 방 안에서, 아빠의 굽은 어깨 위로 굵은 눈물이 떨어집니다.
명길 씨는 지난 25년간 중국집을 운영하며 가족을 건사해온 성실한 가장이었습니다. 손목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웍을 돌린 끝에 동네 맛집으로 자리도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은 평생의 일터를 무참히 흔들었습니다. 배달 전문으로 전환하며 밤낮없이 버텼지만, 치솟는 수수료와 부대비용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줄어드는 이익을 대출로 메우며 버텼던 가게는 결국 2024년 말 문을 닫았습니다. 남은 것은 경매 위기에 처한 집 한 채와 막대한 빚뿐이었습니다. 명길 씨는 포기하지 않고 건설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평생 요리만 하던 몸으로 무거운 철근을 나르던 어깨는 1년 만에 비명을 질렀고, 결국 일용직조차 할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가정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생활고의 충격으로 엄마 순이(가명·43) 씨는 심각한 공황장애와 당뇨를 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아픔은 둘째 아들 수호입니다. 조산으로 태어나 심정지와 뇌 손상을 겪었던 수호는 그 후유증으로 상완신경총 마비 증상을 얻었습니다.
꾸준한 재활로 상태가 호전되던 중 닥친 경제적 몰락은 수호의 치료마저 중단시켰습니다. 현재 수호의 오른팔은 50%도 기능을 못 한 채 서서히 굳어가고 있습니다. 당장 MRI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이나 집중 재활을 시작해야 하지만, 당장의 생계비조차 막막한 현실 속에 아이의 소중한 ‘골든타임’은 속절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토록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부부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아빠 명길 씨는 재기를 위해 도배와 장판 기술 교육을 기다리고 있으며, 엄마 순이 씨는 매일 약을 삼키며 악착같이 공부해 최근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언젠가 작은 미용실을 차려 가족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꿈이 그녀를 버티게 합니다.
수호가 더 이상 자신의 팔을 등 뒤로 숨기지 않아도 되는 세상, 두 팔을 활짝 펴고 세상을 안을 수 있는 기적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벼랑 끝에 선 네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소중한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하구청 복지정책과 강직엽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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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됐습니다 - 4월 17일 자 희망 씨
4월 17일자 ‘희망 씨의 용기 있는 발걸음’ 사연에 69명의 후원자가 341만 4305원을, BNK 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후원금은 희망 씨의 안전한 거주지 마련을 위한 보증금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입니다. 주거지가 확정됨에 따라 인근 병원에서 재활치료도 함께 이어갈 계획입니다. 희망 씨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큰 도움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4-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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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부모님 삶 지탱하는 아들의 헌신
아들의 하루는 말소리 대신 정적이 감도는 방 안에서, 조용한 준비로 시작됩니다. 투명한 컵에 물을 따르고, 정해진 용량의 영양식을 꺼내고, 손때 묻은 작은 의료 도구들을 하나씩 정렬합니다.
흡사 귀한 손님을 위해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모습과 닮아 있지만, 이 식사는 입이 아닌 어머니의 코와 연결된 한 줄의 가느다란 관, L-tube(코를 통하여 위로 넣는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관)를 통해 전해집니다.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어머니 옥자 씨(가명·70대)는 아들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으며 그 시간을 기다립니다. 옥자 씨의 몸은 비록 굳어 움직일 수 없지만, 관을 타고 천천히 흘러 들어가는 영양액의 온기를 통해 아들과 소통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오늘 하루도 함께 버티자”는 아들의 간절한 약속이자 생명의 끈입니다.
옥자 씨의 고통은 오래전 시작된 파킨슨 질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몸을 이끌고 버텨왔지만, 작년 4월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경색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중환자실에서의 사투, 요양병원을 거쳐 간신히 돌아온 집, 그리고 다시 폐렴으로 인해 생사를 오가야 했던 긴박한 순간들까지.
현재 옥자 씨의 생명은 기관삽관과 L-tube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루 세 번, 규칙적인 영양 주입은 물론이고, 치명적인 감염을 막기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T-tube(폐색 환자의 호흡을 위해 목 앞부분에 구멍을 뚫어 삽입하는 튜브) 교체까지 병행해야 합니다.
이 모든 무게를 오롯이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아들입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생명을 잇는 정교한 간병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의 일상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숨을 이어가는 어머니 사이에서 아들은 유일한 기둥이자 통로입니다.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이어지는 24시간의 간병 속에서도 아들이 버티는 이유는 단 하나, 부모님이 익숙한 집에서 조금이라도 더 평안하게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일 소모되는 L-tube 전용 영양식과 소독 거즈, 카테터 등 의료 소모품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옥자 씨 가족의 집 안에는 세 사람의 서로 다른 하루가 흐릅니다. 누군가는 지워져 가는 기억을 붙잡으려 애쓰고, 누군가는 좁은 관에 의지해 가쁜 숨을 이어가며, 또 누군가는 그 두 사람의 손을 놓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하루를 지탱합니다.
생명을 이어주는 가느다란 관이 더 이상 가계의 부담이 아닌, 삶을 이어가는 희망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합니다.
△금정구 부곡4동 행정복지센터 권선영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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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 10일 자 정환 씨
지난 10일 자 정환 씨의 ‘빗물 걱정 없는 곳에서 노모 모시고파’ 사연에 68명의 후원자가 344만 2450원을 BNK 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정환 씨는 어머니를 제대로 봉양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시달려 왔으나, 이웃들의 따뜻한 격려에 “고마우면서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성금은 정환 씨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환 씨는 자활 사업에 매진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4-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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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희망 씨의 용기 있는 발걸음
유독 시린 바람이 몰아치던 지난해 12월, 온수도 난방도 나오지 않는 어느 건물 옥탑방 앞에서 30대 여성인 희망 씨(가명)를 처음 만났습니다.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희망 씨였지만, 그를 향해 다가오는 걸음걸이는 위태롭기 그지없었습니다. 지지할 곳이 없으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불안하게 내딛는 한 발, 한 발. 그것은 서른다섯 청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무거운 삶의 무게였습니다.
희망 씨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약 1년 전이었습니다. 친구와 시작한 공간대여업의 수입이 일정치 않아 야간 식당 주방일까지 병행하던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자꾸 제 발에 걸려 넘어지고 걷다가 휘청이는 일이 잦아졌지만, 그저 밤낮없이 일한 탓에 쌓인 피로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병원에 가보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희망 씨는 직감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내 몸에 찾아온 이 불청객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희망 씨에게 ‘소뇌위축증’은 지독한 저주와도 같았습니다. 외할아버지와 외삼촌, 그리고 어머니까지 모두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몸의 운동협응 기능이 서서히 사라지는 이 병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차례로 앗아갔습니다. 어머니가 투병 끝에 돌아가셨을 때 희망 씨의 나이는 고작 12살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마지막을 생생히 기억하기에, 희망 씨는 의사의 입에서 그 병명이 나오는 것이 죽기보다 두려웠습니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드디어 마주한 진단명은 역시나였습니다. 예상했던 결과였음에도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다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희망 씨는 다시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히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의 퇴화를 최대한 늦추고, 10년 뒤 혹은 그 이후에 찾아올지 모를 새로운 의학적 기적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 씨 앞에 놓인 현실은 여전히 차디찬 겨울입니다. 투병과 함께 사업은 폐업에 이르렀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 살던 집과 차량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현재 머물고 있는 옥탑방조차 곧 비워줘야 하는 퇴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다행히 LH전세임대주택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당장 납부해야 할 본인부담금조차 마련할 길이 없습니다.
병원 문턱을 넘는 데에만 수십 년의 용기가 필요했던 희망 씨. 이제 그가 따뜻한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할 때입니다.
△강서구청 복지돌봄과 송지영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 3일 자 나연이
지난 3일 자로 보도된 ‘열세 살 나연이의 작은 소망’ 사연에 100명의 후원자가 1120만 4494원을, BNK부산은행 공감 클릭을 통해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나연이네 가족의 주거 위기를 막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금액은 보증금과 이사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나연이는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우리 가족이 다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온 나연이는 앞으로도 더욱 성실히 생활하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4-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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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빗물 걱정 없는 곳에서 노모 모시고파
미닫이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세상과 맞닿은 낡은 단층 무허가 주택. 밖에서 보면 흡사 작은 창고처럼 보이는 이곳이 중년의 정환(가명, 53세) 씨와 여든을 바라보는 그의 노모가 몸을 누이는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두 모자가 생활하는 공간은 고작 4평 남짓의 좁디좁은 단칸방입니다. 장롱과 서랍장이 빈틈없이 들어찬 그곳에서 정환 씨는 오늘도 습한 공기를 몰아내기 위해 제습기를 돌립니다. 벽을 타고 스며든 빗물은 벌써 여섯 번이나 정환 씨의 손을 거쳐 도배되었지만, 끈질긴 곰팡이는 매번 벽지를 뚫고 검게 피어올랐습니다. 결국 고육지책으로 두꺼운 폼블럭을 덧대어 보았지만, 눈 가리고 아웅일 뿐 방 안은 여전히 눅눅한 습기와 숨 막히는 곰팡이 냄새로 가득합니다.
정환 씨가 이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한 지도 어느덧 16년이 넘었습니다.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당장의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그에게 보증금 마련은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을까요?” 정환 씨는 습관처럼 지난 세월을 후회하곤 합니다.
사실 그의 몸은 오래전부터 망가져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왼쪽 발가락 두 개를 잃었고, 척추 장애까지 안고 살아왔습니다. 최근에는 고혈압과 녹내장까지 겹치며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환 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일용직 현장을 누비며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나이 들고 성치 않은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수십 번의 면접과 구직 등록 끝에 어렵게 구한 일자리도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생활비를 위해 받은 대출은 마음의 짐이 되었고, 깊은 절망감과 무력감은 신앙심만으로 버티기엔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결국 정환 씨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주민센터를 찾아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홀로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살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요즘 정환 씨의 얼굴에는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자활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새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즐겁습니다.” 돈이 없어 미뤄왔던 병원 치료도 다시 시작하며 그는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기분을 느낍니다.
정환 씨가 바라는 것은 거창한 부귀영화가 아닙니다. 비가 올 때마다 천장에서 물이 샐까 가슴 졸이지 않는 것, 그리고 퀴퀴한 곰팡이 냄새 대신 싱그러운 풀냄새 나는 깨끗한 벽지 아래서 연로하신 어머니가 편안히 잠드시는 것입니다.
△부산 서구 초장동주민센터 염성은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달 27일 자 강호 씨
지난달 27일 자, 강호 씨의 ‘형을 먼저 보낸 자책감이라는 마음의 병’ 사연에 69명의 후원자가 265만 8445원을,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강호 씨는 많은 분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전해왔습니다.
전달된 후원금은 당장의 생활비는 물론,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강호 씨는 앞으로 작은 일이라도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26-04-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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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열세 살 나연이의 작은 소망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나연이(가명·13)는 요즘 설렘과 낯섦이 교차하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빳빳한 새 교복을 입고 등굣길에 나서는 발걸음은 여느 또래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나연이의 가방 안에는 열세 살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무거운 가족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이 나연이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간절한 선물입니다.
나연이는 또래 친구들이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 응석을 부릴 나이에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입니다. 나연이에게는 지적장애와 조울증을 앓고 있는 오빠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병원 치료를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온 오빠 곁에서, 나연이는 자연스럽게 동생이 아닌 누나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오빠를 챙기고 어머니의 일손을 돕는 것은 나연이에게 거스를 수 없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오랜 시간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술로 인해 무너져 내리는 가정의 모습을 지켜보며 나연이의 마음에도 깊은 멍이 들었지만, 아이는 원망 대신 약봉지를 챙겼습니다. 입원 치료 후에도 여전히 술을 끊지 못하는 아버지를 묵묵히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나연이의 모습은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이는 어머니입니다. 아픈 남편과 아들, 그리고 어린 딸을 책임지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지만, 겹겹이 쌓인 불행 앞에 어머니의 어깨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나연이는 차마 내뱉지 못한 눈물을 마음속으로 삼키곤 합니다. 하지만 나연이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누구보다 성실한 학생으로, 집에서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신의 자리를 지킵니다.
최근 이 가족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마지막 파도가 닥쳤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현재 살고 있는 유일한 안식처인 집이 경매 절차에 들어간 것입니다. 대출금이 많아 집이 낙찰되더라도 가족에게 돌아올 배당금은 한 푼도 없습니다. 당장 갈 곳이 없어 길거리로 나앉아야 할 처지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최소한의 보증금조차 준비하기 힘든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나중에 커서 저처럼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신도 보호받아야 할 어린 나이임에도 나연이는 타인을 돕는 꿈을 꿉니다. 가족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간절함이 담긴 이 꿈이 꺾이지 않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부산 북구청 차윤정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달 20일 자 철수 씨
지난달 20일 자 ‘동생과 몸 누일 방 한 칸 절실한 철수 씨’ 사연에 후원자 105명이 569만 1491원을,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54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입원 중인 동생의 병원비와 철수 씨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철수 씨는 “전해주신 따뜻한 손길에 다시 용기를 얻어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4-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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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형 먼저 보낸 자책감에 ‘마음의 병’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강호(가명·54) 씨의 시간은 오히려 거꾸로 흐릅니다. 눈을 감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형의 마지막 순간. 기계음 섞인 비명과 차갑게 식어가던 형의 손길이 어둠 속에서 그를 옥죄어 옵니다.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났더라면, 그날 형 옆에서 잠들었더라면….”
끝을 알 수 없는 자책은 매일 밤 강호 씨를 악몽으로 몰아넣습니다. 형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독한 죄책감과 슬픔은 어느덧 그의 일상을 집어삼켰고, 강호 씨는 이제 잠드는 것조차 두려운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강호 씨의 삶에는 늘 자신보다 가족이 먼저였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남은 가족은 아버지와 형뿐이었습니다. 그는 묵묵히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습니다. 치매로 투병하던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5년 전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이후 그에게 남은 유일한 혈육은 오직 형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장 질환으로 고통받던 형을 보며 강호 씨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신장 한쪽을 떼어주었습니다. 형이 다시 건강해져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낼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몸이 약해지는 것은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잔인했습니다. 지극한 정성에도 형의 건강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강호 씨의 희망은 어느 날 밤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사고는 집에서 투석 치료를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투석 기계의 갑작스러운 오작동. 옆방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기계음에 놀라 깨어난 강호 씨가 다급히 119에 신고했지만, 형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뒤였습니다.
그날 이후 강호 씨의 시간은 멈춰버렸습니다. 신장 이식 후 급격히 떨어진 체력으로 인해 직장마저 그만둬야 했던 그는, 이제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큰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심각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은 그를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습니다.
현재 강호 씨를 돌봐줄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북적여야 할 식탁에는 차가운 정적만이 감돌고, 그는 과거의 기억과 죄책감이라는 감옥에 갇힌 채 홀로 남겨졌습니다. 정신건강 의학적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당장의 생활비조차 마련하기 힘든 처지에서 꾸준한 치료는 사치에 가깝습니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 성실했던 강호 씨였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장기까지 내어주었던 그가, 이제는 무너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나눔은 강호 씨에게 다시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밤을, 그리고 혼자가 아닌 내일을 선물하는 기적이 될 것입니다.
△부산동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배현하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 13일 자 미연 씨
지난 13일 자 미연 씨의 ‘속 빈 상속 토지에 막힌 수급자 자격’ 사연에 후원자 66명이 258만 355원으로,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후원금은 미연 씨의 피부근육염 치료와 체납된 건강보험료 납부, 기본적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미연 씨는 “캄캄했던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은 기분이라며, 많은 분이 보내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자녀 교육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연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모든 분의 가정에도 늘 평안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6-03-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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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동생과 몸 누일 방 한 칸 절실한 철수 씨
밤마다 철수(가명·60대) 씨는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환청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찾으며 밤새 울던 네 살배기 동생 철이, 그리고 이름 모를 부잣집 식모로 팔려 가던 누나의 뒷모습이 환영처럼 눈앞을 스칩니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철수 씨가 마주한 세상은 고아원이었습니다.
가족은 갈기갈기 찢겼습니다. 위로 두 형님은 부잣집 일꾼으로 보내진 뒤 주례 형제지원재단(형제원)에서 도망치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비보만 전해졌습니다. 소식을 모르는 누나는 평생의 죄책감이 되었습니다. 오직 막내 동생 철이만이 철수 씨의 유일한 혈육이자 삶의 이유였습니다. 껌딱지처럼 붙어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 고아원 시절을 버텨낸 두 형제는 그렇게 서로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열아홉 살, 보호 종료와 함께 고아원 문을 나선 철수 씨의 목표는 오직 하나, ‘동생을 데려와 함께 사는 것’이었습니다. 중학교 중퇴라는 학력은 번듯한 직장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집 배달부터 기장의 미역 양식장, 험한 뱃일과 어구 정리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내 몸 하나 부서져도 동생만은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영혼을 갉아먹었습니다. 부모 없이 형의 뒷모습만 보고 자란 동생 철이 씨는 삶의 방향을 잃고 알코올 중독에 빠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철수 씨가 가정을 꾸려보려 노력하던 중, 아내가 교통사고 합의금 7000만 원과 가게 보증금을 모두 들고 가출하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빈털터리가 된 철수 씨에게 남은 건 망가진 몸과 깊은 절망뿐이었습니다.
현재 철수 씨는 지인의 식당 건물 옥상, 천막을 친 임시 거처에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랜 뱃일로 왼손은 이미 제 기능을 잃어버렸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 한 점 없는 천막에서 몸을 웅크린 채, 그는 오늘도 청소용역 업체의 심부름 일을 나갑니다. 망가진 건강 탓에 힘든 일은 할 수 없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동생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생각하면 멈출 수 없습니다.
평생을 남을 위해, 동생을 위해 자신을 갈아 넣으며 살아온 이 남자의 마지막 소원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동생이 건강을 되찾아 형제 둘이 편안하게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따뜻한 집 한 칸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어디선가 고생하며 살았을 누나 얼굴을 한 번 보는 것뿐입니다.
△부산시 기장군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영숙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 6일 자 정수 씨
지난 6일 자 ‘힘겨운 자립의지, 건강악화에 휘청하는 정수 씨’ 사연에 76명의 후원자가 324만 485원을, 1508명의 BNK부산은행 공감클릭 응원자가 150만 80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후원금은 정수 씨가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생활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수 씨는 “전해주신 따뜻한 손길에 너무 감사드리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3-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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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속 빈 상속 토지’에 막힌 수급자 자격
미연 씨(가명·51)의 하루는 침대 위에서 시작되는 고통스러운 사투입니다. 남들에겐 당연한 ‘몸을 일으키는 일’이 그녀에게는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일입니다. 근육이 소실되고 피부에 극심한 염증이 일어나는 자가면역질환인 ‘피부근육염’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팔다리의 힘은 힘없이 빠져나가고, 붉게 달아오른 피부의 가려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괴롭힙니다. 이제 혼자 앉았다 일어나는 것조차 버거워진 미연 씨에게 문밖 세상은 큰 결심 없이는 나설 수 없는 먼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연 씨는 누구보다 강인한 어머니였습니다. 2019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두 딸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농산물시장으로 향했던 그녀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오직 자녀들의 학업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습니다. 거칠어진 손마디는 훈장 같았고, 커 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예고 없이 찾아온 병마는 평온했던 가정을 뿌리째 흔들었습니다. 급격히 약해진 근력 탓에 더 이상 시장 일을 할 수 없게 된 미연 씨는 생계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절망적이었습니다. 2022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형제들과 공동 상속받은 토지가 재산으로 산정돼 기초생활수급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서류상으로는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상속받은 토지는 즉시 매각이 불가능해 당장 쌀 한 톨 살 수 있는 돈이 되지 못했습니다. 소득이 끊긴 채 장기간 이어지는 투병 생활은 500만 원에 달하는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상속받은 토지마저 압류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피부근육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근육 소실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집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생활비조차 막막한 형편에 그녀의 증세는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연 씨 가정에는 지금 당장 꾸준한 치료를 이어갈 의료비와 최소한의 삶을 지탱할 생계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근력 저하를 늦추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학장동 행정복지센터 이서현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달 27일 자 민서 씨
지난달 27일 자 ‘7살 아들에 항상 미안한 민서 씨’의 사연에 82명의 후원자가 372만 2490원을, BNK 부산은행 공감 클릭으로 114만 50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전달된 후원금은 민서 씨와 아들 재오의 기본적인 생활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재오가 언어 및 심리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치료비로 소중히 쓰일 것입니다.
민서 씨는 갑작스럽게 힘든 상황을 겪게 되어 심적으로 많이 약해진 상태였지만, 얼굴도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받은 힘으로 재오가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을 많이 주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2026-03-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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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징검다리] 힘겨운 자립 의지, 건강악화에 또 휘청
쉰다섯 살 정수(가명) 씨의 삶은 늘 ‘가난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언젠가는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쉬지 않고 뛰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님과 동생들은 그가 지치지 않게 하는 버팀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운명은 가혹했습니다. 간암 투병 끝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자, 얼마 뒤 여동생마저 형편을 비관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진 그에게 돌아온 것은 믿었던 지인들의 배신과 사기,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거액의 빚뿐이었습니다.
계속되는 빚 독촉과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정수 씨는 결국 삶의 끈을 놓으려 했습니다. 몇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죽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정수 씨는 생각했습니다. ‘죽기로 마음먹은 이 독한 용기로 다시 한번 살아보자.’ 그는 자신의 두 발을 믿고 카드 배송 일을 시작했습니다. 정수 씨에게 차도 오토바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온 동네를 발로 뛰며 빚을 갚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다짐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려는 정수 씨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심각하게 악화된 건강입니다. 비용 문제로 치료를 포기했던 치아는 이제 고작 세 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씹지 못해 늘 죽과 두부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고된 배송 업무를 견딜 기력이 없습니다. 밤마다 찾아오는 허리와 다리의 극심한 통증, 20년째 그를 괴롭히는 통풍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일터까지 찾아오는 채권자들을 생각하면, 한 푼이라도 더 빚을 갚는 것이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월급을 받아 이자와 원금을 갚고 나면 생활비는 늘 바닥을 보입니다. 구청의 도움으로 임대주택에 입주했지만, 방 안에는 그 흔한 살림살이 하나 없습니다. 이불과 전기장판조차 없어 지친 몸을 뉘여도 시린 바닥의 냉기가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정수 씨에게 치료비와 생필품 구입은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금의 건강 상태로는 언제까지 이 고된 일을 버텨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정수 씨는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아가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가 절망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주세요. 정수 씨의 성실한 두 발이 멈추지 않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락2동행정복지센터 김수정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http://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달 20일 자 우성 씨
지난달 20일 자 ‘약값조차 버거운 우성 씨’ 사연에 70명의 후원자가 290만 7969원을, 1211명의 BNK부산은행 공감클릭 응원자가 121만 10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후원금은 우성 씨가 오랜 삶의 터전에서 따뜻하게 생활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성 씨는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으로 다시금 희망찬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면 받은 만큼 베풀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2026-03-0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