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건달들' 또 부산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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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메마른 삶 조명…17~18일 KBS 부산홀

오는 17~18일 다시 부산관객을 찾게될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국내에서만 3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았다는 인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또다시 부산 무대에 오른다.17~18일 KBS부산홀.

'아가씨와 건달들'은 195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의 고전.에이브 버러우스가 조 스월링과 함께 각본을 쓰고 프랭크 로서가 음악을 작곡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3년 극단 광장,민중극단,극단 대중의 3개 극단이 합동으로 번역해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18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대중적 인기를 끌어왔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각기 다양한 인생을 살고있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가치관들을 통해 현대인의 메마른 삶과 사랑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나이트클럽 여가수 아들레이드와 약혼한 사이지만,약혼 14년이 지나도록 도박에 빠져 그녀와의 결혼은 안중에도 없는 나싼이란 남자가 돈에 쪼들려 쩔쩔매다가 뉴욕 최고의 도박사 스카이를 만나 돈내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이 극의 줄거리.

스카이를 통해 파산 위기를 벗어나려는 나싼은 스카이에게 깐깐한 선교사 아가씨 사라를 가리키며 '그녀와 하바나에서 하룻밤을 보낼수 있겠느냐'며 내기를 제안하고,스카이는 이를 받아들인다.

연일 선교에 실패,자신의 선교장을 폐쇄해야 할 위기를 맞고 있던 사라는 진짜 죄인 12명을 선교장으로 데려오겠다는 스카이의 말에 함께 하바나로 향한다.

그후 두사람은 운명적 사랑에 빠지지만 내기의 진상을 알게된 사라는 스카이를 멀리하게 된다.때마침 아들레이드 또한 나싼에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한다.선택의 기로에 빠진 두 남자는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된다.

부산의 공연기획사 한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해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TV에서 인기높은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어 또다른 재미를 준다.

주인공 나싼역은 윤다훈이 맡고,이밖에 박상면 안문숙 김선아 등 TV 등을 통해 낯이 익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 문석봉.공연 토 오후 4.8시,일 오후 3.7시.051-462-7973.

임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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