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에코프로 지분 5.01%로 확대 “단순투자”
8만8635주 장내매수
대량보유 공시의무 발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 지분을 5%대로 늘리며 주요주주 지위에 올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 계열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 지난 15일 에코프로 주식 88635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기존 4.95%(671만 8866주)에서 5.01%(680만 7501주)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블랙록은 보유 목적에 대해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블랙록이 보유한 에코프로 지분 평가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한편,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1년 동안 국내에서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을 12개 늘려 총 19개 기업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KB금융(7.41%), 하나금융지주(7.22%), 우리금융지주(7.18%), LG디스플레이(7.16%) 등이 주요 투자처였으며, 포스코홀딩스(6.23%), KT&G(6.15%), 신한지주(6.12%), 네이버(6.11%), 삼성전자(5.14%), SK하이닉스(5.11%), LG화학(5.01%), 삼성전기(5.01%) 등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