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수사단 "장윤기, 피해 고교생과 아는 사이 아냐"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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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연합뉴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연합뉴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와 피해자는 어떤 관계로든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장윤기와 피해자는 면식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장윤기가 살인 범행 전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표적 범죄 가능성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 정황은 장윤기가 체포됐을 때 소지했던 스마트폰 공기계의 SNS 사용 이력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는 허위 사실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에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모욕 비방하는 2차 가해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 경찰이 피해자 가족과 협의 없이 섣불리 추정 내용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별수사단 관계자가 발표 당일 저녁 유가족을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다.


특별수사단은 사건 초기 중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광주 광산경찰서 담당 수사팀의 과오를 바로잡고자 추가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압수영장 집행 등 다각적인 추가 조사를 통해 '발표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일선 수사팀은 특별수사단과 유사한 단서를 토대로 수사 초기 표적 범죄 가능성을 조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팀은 장윤기의 스마트폰에서 나온 의심 단서가 피해자와 이름만 동일한 SNS 이용자의 계정인 것으로 확인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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