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목표치 38%초과 달성
한남대·동서대 등 5개 캠퍼스에 초과성과금 1억 6700만원
21개 캠퍼스·26개 공공시설·공동주택 2000세대 등 대상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이 ‘에너지효율화 초과성과 달성’ 인센티브 공유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표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인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에너지효율화 향상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서발전은 대학과의 공동 노력으로 달성한 에너지효율화 향상 목표 초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2일 한남대학교(대전)에서 ‘에너지 절감! 함께 누리는 성과!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초과성과 달성 공유’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축 행사는 동서발전이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한 한남대·동서울대·동서대 등 5개 대학의 에너지절감액이 2025년 말 기준 약 13억 5000만 원으로, 당초 목표(약 9억 8000만 원)를 38% 초과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성과에 따라 초과성과금 1억 6700만 원이 5개 대학에 지급된다. 한남대는 초과성과금으로 받은 약 5300만 원을 학교 복지 및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기기·실시간 모니터링·자동제어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대학과 나누는 에너지 성능 계약형 수요관리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을 개발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관리 기술을 융합해 캠퍼스 에너지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IoT 기반 스마트 기기와 실시간 감시 기능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지능형 에너지 자동 제어를 구현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정밀하게 계측·분석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에너지효율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절감 성과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 한남대 인돈기념관 등 23개관, 사업비 14억 4000만 원의 1차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화이트 기념관 등 21개 건물을 대상으로 약 12억 원 규모의 2차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은 캠퍼스 이외에 공장, 공공시설, 상업용 건물, 공동주택, 물류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분야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세대를 포함한 전국 21개 대학 캠퍼스, 17개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26개소 공공시설, HD한국조선해양 협력사 2개사, 공동주택 2000세대, 오피스 및 물류센터 2개소 등에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절감 효과는 태양광발전소 123MW(메가와트) 발전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사업 확장에 따라 절감 규모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캠퍼스 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낸 성과”라며 감사를 표하고 “‘보이지 않는 발전소’로 불리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미래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