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부산대, 공동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 성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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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부산대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 기념촬영 모습.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대·부산대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 기념촬영 모습.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2일부터 양일간 기장 시랑에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공동으로 ‘2026학년도 제1회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RISE 사업의 일환이자 양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두 번째 해커톤인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 및 생활밀착형 문제를 발굴하고 실전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부산외대의 글로벌·인문 특화 창업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과 부산대의 창업 인프라 및 실전형 멘토링 지원이 적극적으로 결합해 전개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 정의부터 아이디어 기획, 시장 검증, 프로토타입 구상, IR 발표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으며 아울러 현장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슬슬페스토’ 팀은 지역 수산물 재고 문제에 착안해 지역 식재료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F&B 소스 제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우수상을 받은 ‘마루비스’ 팀은 AI 기반 인터랙티브 해설 서비스를 활용해 관람객이 유물의 역사와 맥락에 몰입할 수 있는 박물관 전시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양 대학은 해커톤 이후 후속 프로그램으로 ‘인문창업 시뮬레이션(리빙랩)’을 연계 운영해 참가 학생들에게 AI 기반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실습과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를 지원하며, 인문계 학생들도 디지털 기술과 AI 도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산외대 권석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해커톤은 인문학적 창의성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대학은 향후 인문창업스쿨,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해외창업실습 등 단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지역 기반 창업 교육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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