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양원창 원장 선출…“친환경·고부가가치 조선기자재 산업지원 체계 강화”
수소·ESS 등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산업지원 체계 고도화”
양원창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제10대 원장에 양원창 전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양 원장은 7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양원창 KOMERI 원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풍부한 공직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지원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선박 건조 역량뿐 아니라 선박에 탑재되는 핵심 기자재의 기술력과 신뢰성에서 결정된다”며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긴밀하게 연결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산업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및 영국 버밍엄대 환경자원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과정을 취득했다. 중기청과 산업통상부에서 20여년 근무한 후 두산중공업 신사업개발 상무, 세종시청 경제산업국장,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로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정책 및 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이러한 전문성은 최근 조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 운반선, 전기추진선, 특수목적선 등 미래 선박 기술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7 스타쉽 프로젝트(Star-Ship Project)’는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할 7대 핵심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양 원장은 “KOMERI는 차세대 선종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시험평가 기반 확충과 국내외 인증 연계, 실증 지원 등 산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정부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조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생태계의 미래 전환을 견인하는 전문 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