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만렙이 전하는 사랑 ‘빈집의 연인들’ 다음 달 개봉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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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의 연인들’ 8월 12일 개봉
‘인생 만렙’이 전하는 두 번째 청춘
‘은자’와 ‘팔복’의 유쾌한 일탈과 동행

영화 ‘빈집의 연인들’ 포스터.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빈집의 연인들’ 포스터.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인생 만렙’의 금빛 로맨스를 그린 영화 ‘빈집의 연인들’이 다음 달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5회 전북독립영화제, 제20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로, 인생 후반전에도 ‘2회차 청춘’은 있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빈집의 연인들’이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빈집의 연인들’은 까칠한 언행으로 스스로 마을 공식 외톨이가 된 ‘은자’와 전국을 유랑하며 시골 빈집을 터는 ‘팔복’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일탈과 동행의 내용을 그렸다. 이 영화는 두 노인의 청춘 2회차를 그려내며, 삶의 어느 순간에도 새로운 인연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빈집의 연인들’ 예고편 스틸컷.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빈집의 연인들’ 예고편 스틸컷.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출과 각본, 편집을 맡은 김태휘 감독은 단편 ‘서리다’, ‘살아나’ 등을 통해 인물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왔다. ‘빈집의 연인들’은 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전북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주목받았다.

제9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갈매기’를 비롯해 ‘럭키, 아파트’, ‘아침바다 갈매기는’, ‘물비늘’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 정애화가 은자 역을 맡았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제28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강변호텔’을 비롯해 ‘철들 무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온 배우 기주봉이 팔복 역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빈집의 연인들’ 예고편 스틸컷.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빈집의 연인들’ 예고편 스틸컷.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빈집의 연인들’이 공개한 1차 예고편은 빈집에 숨어든 ‘팔복’과 홀로 살아가는 ‘은자’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인생 후반전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라는 카피와 아이처럼 해맑게 시골길을 힘껏 내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예상 밖의 동행이 어디로 향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심장이 팔딱팔딱 뛰잖여”라는 ‘은자’의 대사와 함께 생기 넘치는 ‘은자’의 모습은 ‘팔복’을 만난 뒤 찾아온 변화를 암시하며, 두 사람이 함께할 유쾌하고 따뜻한 여정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은자’를 껴안는 ‘팔복’의 다정한 모습은 일탈과 동행 끝에 피어날 설렘과 금빛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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