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사 갈등 인터넷은행 첫 파업 가나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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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파업에 들어간 카카오 노조원들이 10일 경기도 성남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분 파업에 들어간 카카오 노조원들이 10일 경기도 성남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 노사가 성과보상을 두고 갈등이 격화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토스뱅크나 케이뱅크 등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성과 보상 체계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역시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파업은 집회나 시위 등 대규모 단체행동보다는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별도의 단체행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의 핵심은 성과 보상 체계다. 업계에 따르면 연봉 인상률의 경우 5~6%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조정 결렬 이후 별도 교섭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는 31일 파업 예정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막판 협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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