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이론 넘어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동아대학교 개교 80주년]
전국 최초 3D 해부학 모형 실습
학과별 맞춤형 현장 체험도 활발
동아대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제11회 부울경 AI융합 해커톤 일반부 최우수상·우수상(왼쪽)을 받은 모습과 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학과별 특색을 살린 ‘현장 중심 실무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이론을 넘어 현장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작업치료학과다. 전국 최초로 3D프린팅펜을 활용한 해부학 모형 제작 실습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직접 두개골과 척추뼈 등을 입체적으로 만들며 해부학적 지식과 보조공학적 사고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나아가 의학용어 수업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까지 접목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AI·SW융합전공과 소프트웨어대학의 성과도 눈부시다. 지난 7월 제11회 부울경 AI융합 해커톤 일반부 최우수상·우수상을 석권한 데 이어, 8월에는 학술동아리 ‘코드버스’가 부산시 공공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시장상을 거머쥐었다. 실전 융합 교육이 학생들의 창업 및 문제 해결 역량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확실히 증명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캠퍼스 밖 실제 유통 상권에서 실전 비즈니스를 체득했다. 최근 ‘커넥트현대 부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품 생산, 가격 책정, 현장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선배들의 창업 브랜드까지 합세해 시너지를 내며 예비 실무자로서의 감각을 완벽히 익혔다.
학생들의 진로 동기 부여를 위한 학과별 맞춤형 현장 체험도 활발하다. 우선 경찰학과 학생들은 중앙경찰학교를 찾아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선제적으로 끌어올렸다.
석당박물관 역시 ‘동아뮤즈’ 등 예비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근하기 힘든 수장고 소장품을 직접 다루는 특색 있는 실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