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생활의달인' 나주 인생 탕수육 달인, 우남식당 나주 짬뽕의 비밀은?
20일 오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주 인생 탕수육 달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석임이(75·여) 씨의 또다른 인생 메뉴 '짬뽕'에 대해 소개됐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평2로 50-12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우남식당)은 사실 탕수육 이외에 짬뽕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달인의 짬뽕은 달인이 직접 개발한 육수에 있다. 기름기가 거의 없고 개운한 맛이 특징. 보통 중국집에선 짬뽕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닭 육수를 사용하지만, 달인은 닭 육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시원한 맛이 특별한 달인의 짬뽕 국물에는 특별한 것이 들어간다. 다름 아닌 '토란'. 토란을 넣게 되면 국물의 시원함은 물론 담백함과 구수한 맛까지 잡아준다.
육수를 만드는 레시피는 먼저 센 불에서 토란을 볶아 텁텁한 맛을 빼 준 다음, 섬초와 도라지를 넣는다. 섬초는 시금치의 한 종류로 단맛을 내는데, 달인은 이 섬초를 뿌리까지 사용한다. 섬초 위에 도라지를 놓고 찐 다음 홍합, 말린 호박을 넣는다.
여기에 얼큰하고 뛰어난 풍미를 더하기 위해 달인 만의 비법이 첨가된다. 달인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정말 맛이 있다"라며 "달인의 짬뽕 맛을 잊을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