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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김해 기념행사 ‘풍성’···시민 탄소중립 참여도 높인다
지구의 날을 맞아 경남 김해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
김해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날부터 28일까지를 기후 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 확대, 생활 실천 확산을 유도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전당은 24일 오후 7시 기후 위기를 다룬 ‘불편한 진실’과 27일 오후 2시 지구 폐기물 처리 로봇 영화 ‘월-E’를 상영한다. 미술관은 28일 오후 7시 독성폐기물 유출 사고를 담은 ‘다크워터스’를 보여준다.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나의 일주일을 다룬 온라인 캠페인 ‘나도 굿(Good)생러 되기’를 포함한 각종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7일에는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같은 날 내외동 연지공원에서도 홍보부스 ‘탄소중립 생화 실천 그린대로’가 설치된다.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머리빗 만들기와 미션을 통해 실천을 유도하는 ‘미션! 탄소중립 그린레이스’, ‘멸종위기 꿀벌을 구하는 대형 젠가’ 등의 체험이 이뤄진다.
공원 내 음악분수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영상이 레이저쇼와 함께 수막에 송출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기후 변화 주간을 즐길 수 있다. 김해시 SNS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탄소 시그널을 찾아라! 틀린 그림 찾기’가 이어진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7만 보를 걷는 워크온 챌린지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각 이벤트 참여자 30명은 김해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등 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이어진다. 김해시 주요 공공시설물과 대형건물 7곳, 민간아파트 24개 단지 1만 7706세대, 어린이집 39곳이 참여한다. 원하는 사람은 각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4-04-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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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 추진 6년 만에 상반기 착공
경남 양산시의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 사업이 추진에 나선 지 6년 만인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이하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발주에 나서 이르면 6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은 어곡동 유산폐기물매립장에 설치된 바이오시설 중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용량을 60t에서 120t으로 늘리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120t으로 늘어나면 인구 50만 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 사업비는 282억 원이다.
시는 2014년 준공된 바이오시설 중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2018년부터 처리용량을 넘어서자, 증설에 들어갔다. 바이오시설은 시가 2014년 200억 원을 들여 하루 음식물 쓰레기 60t과 축산분뇨 70t을 병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이후 시는 2019년 12월 바이오시설 증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실시, 기본설계에 나섰다.
그런데 기본설계 완료 후 사업비가 애초 160억 원에서 282억 원으로 무려 76%인 122억 원이 증액되면서 사업비 분담을 놓고 환경부와 재협의에 나섰다. 이 때문에 공사 기간 역시 2023년 말에서 2026년 말로 3년 연장됐다.
증설공사 완공 시점이 늦어지면서 자칫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바이오시설에 반입되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는 77t가량으로 설계용량을 초과했다. 하지만 시가 바이오시설 내 전처리시설 증설과 가동시간 연장으로 반입 쓰레기 모두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역시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감량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송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처리용량이 한계에 도달해 자칫 음식물 쓰레기 위탁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송신도시 계획인구는 3만 7000명이며, 현재 1만 5000명 정도가 입주해 있다. 사업 준공은 올해 말까지다.
시는 또 바이오시설 증설을 위한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수렴된 기존 시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하기로 한 바이오시설 개선 사업도 다음 달 중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기존 바이오시설에 대해 악취와 폐수, 전처리, 가스와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93억 원이다.
시는 애초 지난해 9월 바이오시설 개선 사업에 착수했지만, 시공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계약 해지된 뒤 최근 재발주됐다. 이 때문에 사업 준공 시점이 올해 7월에서 연말로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의 경우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 시점이 지난달에서 3개월 정도 늦춰졌다”며 “시설개선 사업 역시 재발주로 인해 계획보다 지연된다”고 말했다
2024-04-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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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도 맨발 걷기 열풍···율하천공원에 황톳길 조성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경남 김해에서도 맨발 산책로 조성이 한창이다.
김해시는 최근 율하천공원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 산책로는 380m 구간, 폭 1.5m 규모로 정비됐으며 세족장과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개장 전인 지난 5개월간 황토와 황토·마사, 마사, 모래 4가지 바닥 소재를 각각 10m 길이로 시범 설치해 이용자 746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55%가 황토를 선호해 시는 율하천공원에 황토를 깔았다.
맨발 걷기는 코로나19 발병 후 새로운 형태의 운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맨발 산책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김해시도 시민 건강증진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유지역에서는 율하천 공원 인근 모산공원에 지난해 11월 80m 구간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내외동 연지공원에도 길이 900m, 폭 5m의 구간에 마사토를 깔아 맨발 산책로를 만들었다. 또한 내동의 거북공원에 길이 240m, 폭 1.5m 숲속 맨발 산책로, 수인공원에 길이 50m, 폭 1.5m의 작은 산책길이 생긴다.
진영읍에도 금병공원과 서어지공원에 맨발 걷기 트랙이 만들어진다. 이미 분성산 생태숲에 조성된 길이 580m·폭 1.5m 황톳길은 매년 3~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4-04-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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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폐소화기 처리공장서 50대 작업자 사망
경남 김해시의 한 폐소화기 처리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3분께 한림면의 폐소화기 처리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 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압축기에 맞아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A 씨는 호이스트에 압축기를 매달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작업 중이던 A 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사고 업체는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채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호이스트와 압축기를 연결하는 고리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4-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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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야왕국에서 봄밤 빛 축제 즐겨요!”
2024-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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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쇼핑몰서 김해 특산물 할인행사 열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 김해시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할인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우체국 쇼핑몰 ‘김해시 브랜드관’에서 전 품목 5%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가정의 달 선물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대한민국 동행 축제 기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가정의 달 선물전에서는 우체국이 엄선한 김해시 특산물인 한우와 한돈, 장군차, 김, 막걸리 등을 만날 수 있다. 할인쿠폰은 예산 1000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발행되며 1인 한도는 없다.
우체국 쇼핑몰의 김해시 브랜드관은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시가 2020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이다.
김해시 할인행사와는 별개로 이 기간 우체국 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도 풍성하다. 인기 특산물 최대 40% 할인,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 할인, 건강·꽃 선물전 등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맞춤형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근 1년 간 주문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5000원 장바구니 쿠폰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이어진다.
2024-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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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반려 식물을 아십니까?
경남 양산시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7일 상북정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화분에 반려 식물을 심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4-04-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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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한 군인 유가족, 70년 만에 부친 대신 훈장 받은 사연은?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한 군인 유족이 70년 만에 부친을 대신해 훈장을 받았다.
양산시는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 김의근 님의 자녀 김태호 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김의근 님은 1952년부터 55년까지 육군 제20사단 60연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그는 군 복무 당시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고인은 당시 전시 상황 때문에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채 40여 년 전에 작고했다.
그런데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 과정에 고 김의근 님의 사연을 파악했고, 70년 만에 그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부친의 훈장을 대신 받은 자녀인 김태호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40년이 넘은 데다 군대 시절 전공에 대해서도 기억도 없는데 정부가 아버지 명예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의 영예를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얼마 전 해군 소위로 임관한 아들이 함께 왔는데 할아버지를 비롯한 선배 전우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나라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 김의근 님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특히 해군 소위로 임관해 조국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손자와 함께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전수식이 됐다”고 말했다.
2024-04-17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