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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경계 싸움 그만” 김해 지적재조사 5개 지구 완료
경남 김해시가 토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는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하고 새 경계와 면적을 확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전년도 지적재조사 대상 지구의 경계 결정을 끝냈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에 구현된 기존 지적을 정밀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 실측 현황을 일치시키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진례면 산월 △진례면 관곡 △한림면 시호 △대동면 신동 △율하1지구 등 총 5개 지구다. 시는 예산 1억 7000만 원을 들여 지적 재조사 측량 결과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사항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경계를 확정했다.
시는 향후 새로 작성된 지적공부를 바탕으로 관할 등기소에 등기촉탁을 의뢰할 방침이다. 동시에 경계 확정에 따라 기존 면적 대비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2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에게 지급하거나 징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 경계 저촉·맹지 해소, 토지 모양 정형화 등 실질적인 토지 활용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 경계 불일치로 발생하던 이웃 간 분쟁도 해소돼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림면 시호지구 김광식 이장은 “과거에는 토지 경계 문제로 이웃 간 다툼이 빈번했으나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분쟁 원인이 해소되면서 마을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고 전했다.
현재 김해시는 전체 지적재조사 대상 1만 9000여 필지 중 이번 5개 지구를 포함해 약 40%에 해당하는 54개 지구, 7800여 필지 정리를 마쳤다. 올해도 6개 지구 1023여 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재조사 측량을 끝내고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박희열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는 토지 경계를 바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토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토지 행정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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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취약계층에 폭염 대응 시설 확충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기후위기 대응력이 부족한 고령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진다. 이에 경남 김해시는 취약계층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차열 시설과 폭염 쉼터 확충에 나섰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10억 4600만 원을 확보해 폭염 대응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진영읍 도시숲 안에 조성한 ‘폭염 대응 쉼터’는 최근 공사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과 주거지가 섞여 있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진례면과 상동면 일대 주택을 대상으로는 지난 6월부터 차열페인트 도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차열페인트 도장은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특수 페인트를 칠해 태양열 흡수를 줄이는 시공 기법이다. 차열페인트가 적외선을 반사해 건물 표면과 실내 온도를 낮춰준다. 폭염 완화, 냉방 에너지 효율 개선, 건물 내구성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실증 성능평가 결과를 보면 차열페인트를 시공 시 옥상 표면온도는 최대 9.2도, 실내 온도는 약 1.8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냉방 에너지 사용량도 최대 40.8%, 평균 26.4% 감축시켜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발생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 그 피해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에 더욱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차열페인트 도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만큼 지원사업을 지속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26억 원을 들여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진행해 왔다. 내년에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완화를 위한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냈다.
2026-08-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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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잇따라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동남권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양산시의회는 곽종포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남권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남권 광역철도는 KTX 울산역~양산 북정~김해시 진영역 간 총연장 54.6km 구간을 철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5곳의 정류장과 1곳의 차량기지도 들어선다. 사업비는 3조 원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애초 용역 결과는 올해 상반기(6월) 중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연말로 6개월가량 늦춰진 상태다.
양산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동남권 광역철도는 울산과 경남을 순환형 철도망으로 연결해 울경 광역생활권 형성의 핵심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뒷받침하는 필수 기반으로서 부울경이 하나의 공동 생활권이자, 공동 경제권으로 가능하게 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의회는 정부에 예타의 조속한 통과와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양산시의회는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상남도,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 등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도 최근 최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남권 광역철도 예타 통과와 적기 개통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건의안에는 정부에 예타의 조속한 통과와 기본계획 등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 안정적 재원 확보를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자체도 예타 통과를 위한 여론 결집에 나섰다.
양산시는 최근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5만 4657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지는 KDI에 전달돼 예타 정책성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동남권 광역철도가 지나는 울산과 김해·창원에서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의회와 지자체가 건의·결의안 채택과 서명운동에 잇따라 나선 것은 자칫 동남권 광역철도가 예타 과정에서 사업 무산 소문까지 났던 부울경 광역철도와 같은 비슷한 길을 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예타 과정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때보다 사업비가 3배가량 뛰면서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결과 발표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사업 무산설까지 제기됐으나, 결국 정책적 필요성이 반영돼 예타를 통과했다.
동남권 광역철도는 사타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0.7을 넘겨 부울경 광역철도보다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예타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상반기로 예정됐던 예타 결과 발표도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곽종포 의원은 “동남권 광역철도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혼잡 완화, 산업·물류 연계 강화, 철도 소외지역 해소,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사업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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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동원령 내렸는데 제주 연수?”···경남 일부 기초의회, 가뭄 재난 속 출장 논란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국가적 재난 속에서 경남 기초의회들의 엇갈린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는 혈세 수천만 원을 들여 제주 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자초했으나, 고성군의회는 국외출장 여비를 전액 반납하고 민생 회복 예산으로 돌려 지역사회의 공감을 샀다.
12일 김해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전체 의원 25명 중 23명이 참석했으며, 의회사무국 직원 20명이 동행했다. 소요 된 시 예산만 4149만 5000원에 달한다. 연수는 당초 오는 19~21일로 계획됐으나 을지연습 기간과 겹쳐 일정이 일주일 앞당겨졌다.
문제는 의원들이 출발한 당일 김해 지역 현장이 가뭄 극복을 위한 비상 대응으로 한창이었다는 점이다.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가 바닥나 전날 오후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12일 오전부터 진례면 일대 농가에는 소방차 20대가 긴급 투입돼 급수 활동을 벌였다.
이미 김해 대표 특산물인 단감 재배면적의 30%가 일소(햇볕데임) 피해를 봤고, 지역 내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지자체와 소방 당국이 사력을 다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선 시점에 지역 민심을 살피고 현장을 지켜야 할 시의회가 대거 자리를 비우면서 논란이 인다.
이에 조종현 의장은 연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제10대 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아 처음 맞는 9월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앞두고 준비 연수가 필요했다”며 “이미 계약된 일정이라 취소하면 위약금 부담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연수 일정표에 따르면 예산·결산 심사 기법, 행정사무감사 실무, AI 활용 의정활동 교육 등 매일 4~6시간씩 전문 강의가 편성돼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일정 가운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방문 외에도 한라수목원 산책, 제주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관람 등이 포함돼 견학 성격을 두고는 시각이 엇갈린다. 연수에 참여한 주정영 의원 역시 출발 전 페이스북에 “가뭄으로 시민 걱정이 큰 상황에서 연수를 가는 게 맞는지 고민 중”이라는 취지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시민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위약금 부담과 교육 필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우선순위가 어긋난 처사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 시민은 “농민들은 말라가는 작물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소방차까지 동원되는 판국에 의원들이 제주도로 떠난 것은 현장 유기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의령군의회도 제주도 연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령군의회 의원 10명 중 9명은 이날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교육을 목적으로 제주도에서 2박 3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의원들은 연수 기간 초빙강사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에는 함안군의회 의원 9명도 제주도로 2박 3일 연수를 다녀왔다. 함안군의회 역시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고성군의회는 올해 편성된 군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385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군민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한 결단이다. 군민의 혈세는 무엇보다 군민의 삶과 민생 안정에 우선 사용돼야 한다는 의원들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결과라는 게 군의회 설명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열리는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필요한 정책 사업 재원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환 의장은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군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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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산 광역철도·통합 환승 협력 강화
경남 양산시와 울산시가 동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과 부울경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통합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나동연 양산시장이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울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자체의 주요 교통 현안과 동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양 시장은 울산과 양산을 잇는 주요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부울경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통합환승할인시스템’ 도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산시는 부울경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행정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광역 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환승 체계 개선 방안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양산과 울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광역 철도망 확충과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함께 높여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광역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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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가야’ DNA 되살린 김해, 명품 칼로 세계 시장 매료
철기 문화를 이끈 금관가야의 중심지였던 경남 김해시가 다시 한번 ‘쇠’로 주목받는다. 오랜 전통 단조 방식을 고수하는 대장간과 첨단 제조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 만든 주방용 칼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김해가 2000년 전 ‘철의 왕국’으로 되살아난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봉황동 봉리단길에 있는 ‘가야대장간’이 지난달 한 방송매체에 출연한 후 제품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이곳을 찾은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3명이 한국 전통 칼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버선코 칼 등을 160여 자루 구매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가야대장간은 사라져가는 전통 대장간 문화를 관광 자원과 프리미엄 브랜드로 부활시킨 대표적 사례다. 40여 년 경력의 전병진(63) 대표와 가업을 이어받은 아들 전현배(34) 대표는 1000도가 넘는 화로에서 쇠를 달군 뒤 망치질과 담금질을 반복하는 전통 기법으로 칼을 제작한다.
이 칼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선정돼 김해 대표 특산품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전통 기술이 역사와 스토리를 잇는다면 현대적 첨단 기술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칼 명인 1호인 정재서 명인 기술을 계승한 김해시 주촌면의 (주)첼링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첼링이 개발한 프리미엄 주방 칼 ‘엑스나이프(X-knife) Ⅳ’는 별도로 날을 세우지 않고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표면에 거울처럼 빛나는 미러폴리싱 가공을 적용해 식재료가 달라붙지 않고 세척 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첼링은 지난해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에서 4일간 1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공산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과 네덜란드, 쿠웨이트, 스리랑카 등으로 수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에서 현지 유통업체 2곳과 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 5개 업체와 주방용 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경남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수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첼링 김석봉 대표는 “철기 문화의 중심지였던 김해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주방 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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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조직개편안 또 제동…상임위서 5대 3 부결
경남 양산시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추진한 조직개편안이 양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시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달에는 시의회 원 구성 문제로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조직개편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12일 양산시와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집행부가 제출한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 뒤 표결에 부쳐 5대 3으로 부결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온 조직개편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조직개편안을 계속 추진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동부청사 체제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통합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산시는 기존 8국 3담당관 53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 276팀을 8국 3담당관 54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 280팀으로 확대(1과 4팀)하고, 공무원 정원도 1454명에서 1479명으로 25명 늘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핵심은 웅상출장소에 균형발전국을 신설해 동부권 행정 기능을 강화하는 ‘동부청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통합돌봄과 생명존중팀을 신설해 고령화와 사회적 돌봄 수요, 자살 예방 등에 대응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조직개편의 절차와 타당성 등을 놓고 일부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김석규 의원은 “조직개편에 앞서 진행 중인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하고 대규모 인력 이동에 따른 공무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조직개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진단 결과와 주민·공무원 의견을 반영한 뒤 시행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부청사로 이동하는 일부 부서의 업무가 양산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행정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재향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표결은 당론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의원들의 개별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조직진단 결과와 주민·공무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조직개편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며 “동부청사와 웅상출장소의 기능과 역할도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의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 원 구성 문제로 처리되지 못했다. 당시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조직개편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조직개편안에 대해 부결함에 따라 계속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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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된 양산 하북파출소 새 청사로 이전 문 열어
노후화한 경남 양산경찰서 하북파출소가 새 청사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하북면 순지리 685의 5일대에 건립한 하북파출소 새 청사 이전·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과 김종규 양산경찰서장, 나동연 양산시장, 박일배 시의회의장,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하북파출소 새 청사는 69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52㎡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청사보다 넓은 부지를 확보해 민원인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하북파출소에는 경찰관 14명이 근무하며, 순찰자 2대를 운용한다. 경찰은 새 청사를 기반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하북파출소는 1987년 순지리에 건립돼 30년간 지역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이전·신축이 꾸준히 제기됐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민원인들이 도로에 차량을 세워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특히 202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사저에 입주하면서 인근 지역의 치안 수요도 증가해 파출소 이전·신축 필요성이 더 커졌다.
사업은 2023년 정부 예산에 이전·신축비 17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본격화했다. 당시 윤영석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설득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양산경찰서는 2023년 신축 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2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 완공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나오는 열정과 에너지를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오롯이 집중하겠다”며 “주민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치안의 본질에 충실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