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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여고 태권도부 학생, 광주 대회 중 의식 불명 상태 발견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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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여자고등학교 소속 태권도부 선수가 광주에서 열린 전국 대회 기간 중 숙소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 한 여자고등학교 소속 태권도부 선수가 광주에서 열린 전국 대회 기간 중 숙소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일보DB

광주에서 열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부산 한 고등학교 소속 태권도 선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숙소에서 부산 A 고등학교 소속 태권도 선수인 B(17) 양이 쓰러진 것을 태권도부 감독이 확인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 양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감독은 119 종합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구급대가 숙소에 도착한 직후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 처치를 실시했고, 다행히 B 양은 호흡을 되찾았다.

B 양은 현재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수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B 양의 부모는 B 양을 부산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갈 뜻을 밝혔지만,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B 양의 수면 저체온 치료와 회복을 위해 전원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 측은 20일 B 양에 대한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B 양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24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에 출전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B 양은 지난 18일 부산에서 광주로 이동해 계체량 검사를 통과했다. B 양은 20일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하루 전날인 19일 오전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A 고등학교 관계자들을 전남대병원에 급파해 B 양의 회복 상태를 살피고, B 양의 부모와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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