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된 양산 하북파출소 새 청사로 이전 문 열어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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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건립 후 30여 년 만에 새 청사
지상 2층 연면적 252㎡ 규모로 건립
경찰관 14명·순찰차 2대 치안 활동 강화

11일 하북파출소 이전·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커팅을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제공 11일 하북파출소 이전·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커팅을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제공

노후화한 경남 양산경찰서 하북파출소가 새 청사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하북면 순지리 685의 5일대에 건립한 하북파출소 새 청사 이전·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과 김종규 양산경찰서장, 나동연 양산시장, 박일배 시의회의장,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하북파출소 새 청사는 69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52㎡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청사보다 넓은 부지를 확보해 민원인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하북파출소에는 경찰관 14명이 근무하며, 순찰자 2대를 운용한다. 경찰은 새 청사를 기반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하북파출소는 1987년 순지리에 건립돼 30년간 지역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이전·신축이 꾸준히 제기됐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민원인들이 도로에 차량을 세워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특히 202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사저에 입주하면서 인근 지역의 치안 수요도 증가해 파출소 이전·신축 필요성이 더 커졌다.

사업은 2023년 정부 예산에 이전·신축비 17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본격화했다. 당시 윤영석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설득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양산경찰서는 2023년 신축 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2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 완공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나오는 열정과 에너지를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오롯이 집중하겠다”며 “주민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치안의 본질에 충실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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