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 ‘브릿지 펀드’ 조성… 부산 기업 성장 집중 투자
30일 오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부산 글로벌 브릿지 투자조합 결성식.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벤처투자 재원이 새롭게 마련됐다. 59억 원 규모 펀드가 조성돼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큐네스티(옛 한국사회투자)와 59억 원 규모의 ‘부산 글로벌 브릿지 투자조합(브릿지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부산시가 출자하는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사업의 액셀러레이팅(AC) 분야에 선정돼 조성됐다.
브릿지 펀드는 부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약정 총액의 80% 이상을 부산 내 본점, 연구소 또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9억 원 중 35억 원은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자금으로 확보했고 하나증권, DRB동일, 심산벤처스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송용준 전 부산창경센터장도 개인 출자자로 참여했다.
일부 출자금에 외화 재원이 포함돼 지역 기반 벤처펀드의 투자 재원 다변화는 물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의 연계 기반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창경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총 누적 운용자산(AUM) 176억 2200만 원을 달성하게 됐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이사는 “펀드 결성을 계기로 부산 기업의 스케일업을 가속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