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정청래… 청와대 "당무 관련 언급은 부적절"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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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국회 및 당무에 관한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10일 기자들을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정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은 답변을 했다.

이날 정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고,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천심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덧붙여 현 정부를 겨냥한 '중의적 표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전날 이 대통령의 유럽순방 출국장 환송식에 정 대표가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석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100일을 넘기는 등 워낙 장기화하는 상황인 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참정권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환송을 나오지 않았나'는 재질문에는 "김 총리의 경우 대통령이 장기 순방을 떠나면서 내각에 업무지시를 할 사항들이 있어 공항에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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