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내달 20단계로 상승”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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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재인상 가능성”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도착·출발을 합친 총여객이 23만4천273명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도착·출발을 합친 총여객이 23만4천273명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중동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14단계까지 내려온 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 구간이 9월에는 20단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5%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1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1%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대비 상승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전달(1만 6500원) 대비 26.7% 인상한 2만 900원으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월 16일~전월 15일까지의 MOPS 값을 기준 산정한다. 총 33단계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최고 단계인 33단계를 기록한 뒤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9월 할증료는 20단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재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인상분은 9월 발권분부터 적용되는 만큼 8월 여객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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