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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딸과 아들, 재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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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혜련이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자신의 재혼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9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유혜정이 "딸 규원이 날 보고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그게 진심인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조혜련은 "우리 윤아와 우주는 사실 내가 재혼할 때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내가 같이 사는 걸 보면서 인정하기 시작했다"면서 "심지어 우주는 '엄마, 참 결혼 잘 했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결혼을 통해 딸과 아들의 결혼 가치관이 바뀌었다"며 "(아이들이) 저렇게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사는 게 좋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다. 엄마가 새 가정을 꾸려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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