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요트 국가대표 선수 조원우(해운대구청)가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원우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 클래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해양스포츠 종목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 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칭찬하고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시상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됐다.
조원우는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13학번으로 산업문화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에서 체육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RS:X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되지 않아 같은 크기의 돛에 더 넓은 보드를 타는 IQ포일 종목으로 전향해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