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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 압축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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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신임 감독을 뽑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축구협회는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대폭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정해성 위원장은 11명의 지도자(한국인 4명·외국인 7명)를 후보 선상에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 가운데 7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일부 후보를 추려냈고, 후속 작업으로 최근 유럽 현지를 찾아 남은 후보들과 직접 면담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 날 열리는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현지 면접 결과를 공개하고 위원들과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면접 결과에는 (정 위원장의) 평가도 들어가 있다. 이를 내일 위원회 회의에 (안건으로) 올려두고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은 현재 사령탑 공백 상태다.

지난 2월 20일 정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임시 사령탑을 맡는 등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의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함께 후보군에서 빠졌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제시 마쉬 감독,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된다.

마쉬 감독은 2015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으며, 2018년 라이프치히(독일)의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유럽 빅리그를 경험했다.

2019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팀을 이끌게 된 그는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뛰어난 지도력을 과시했다. 당시 마쉬 감독 휘하에서 활약한 선수가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다.

2022년 3월에는 리즈와 계약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 2021-2022시즌 팀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도 리즈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 하자 결국 지난해 2월 경질됐다. 이후에는 소속팀이 없다.

마쉬 감독은 독일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사령탑을 맡았으나 아직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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