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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버스 탄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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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무료 시범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 부산시 제공 16일부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무료 시범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 부산시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부산 지역 첫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16일부터 12월 말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지역에서 일반 도로를 달리는 첫 자율주행버스다.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동해선 오시리아역 앞 자율주행버스 승강장을 시·종점으로 동부산관광단지를 2개 노선으로 나뉘어 운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 롯데몰, 이케아를 지나는 A 노선은 하루 16회, 롯데몰, 용궁사, 국립수산과학관, 동암 정문과 후문을 지나는 B 노선은 하루 12회 운영된다.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전기버스 4대가 투입된다. 자율주행 레벨 3은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다. 모든 차량에는 시험 운전자와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수동 운전을 병행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시범 운행 기간에는 요금을 내지 않고 예약 없이 현장 탑승할 수 있다. 단,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안전상 이유로 탑승이 제한되고, 만 6~13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다. 보호자 1명당 어린이 2명까지 동반 가능하다.

시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안전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내년 1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운행을 할 때는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요금을 내야 한다.

시는 2022년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뒤 국비를 확보해 기반 시설을 구축했고, 지난 7월 10일 개통 후 내부 시험 운행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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