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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은희, 재혼한 남편과 아이 갖지 않고 한평생…"나의 스승이자 친구"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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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편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편

오늘(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의 노래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은희가 출연한다. 가수로 활동한 것은 단 3년이지만 그 사이 무려 3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은희는 돌연 가요계에서 잠적했다.


현재 전남 함평에 사는 은희-김화성 부부. 대략 7000평의 드넓은 폐교 건물을 개조해 사는 부부는 나비 모양의 넓은 마당을 가진 대저택을 공개한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길에 버려진 나무로 만든 자연주의 무대와 안주인 은희가 직접 만든 크고 작은 자연 친화적인 쿠션과 의자, 장식품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남편은 제주의 전통 의상인 갈옷의 원단을 만들고, 아내인 은희 씨는 디자인하며 살고 있다.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그녀는 “은퇴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조용히 사라졌다. 당시 미국 가는 게 굉장히 힘들 때지만, 히트곡 ‘꽃반지 끼고’ 덕분에 쉽게 비자가 나왔다. 그곳에서 패션 디자인 공부를 했다”고 말한다. 그 후, 미국에서 결혼한 그녀는 이혼 후 돌아온 고향 제주도에서 지금의 남편 김화성 씨를 만났다. 아이들은 엄마의 재혼을 찬성하며 남편에게 ‘아이는 낳지 말아 주세요’라고 치기 어린 부탁을 했고, 부부는 그 약속을 지키며 어느덧 30년 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날 그녀는 1985년도 미국에서 돌아와 고향 친구 고두심을 모델로 시작했던 제주의 전통 의상인 갈옷 사업이 실패하며 큰 시련을 겪었던 사실도 공개한다. 하지만 그녀는 “파란만장했던 고난의 시간 속에서 오히려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한다.


앞서 은희는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김화성(67) 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은희는 자신이 만들 원단을 천연 염색하는 남편을 보고 “나의 사닥다리”라고 말했다. 은희는 “나는 꽃을 피우는 역할이면, 남편은 뿌리를 내리는 역할”이라며 “남편은 우리 것을 살리는 지킴이다. 나를 가르쳤다. 저 사람은 나 때문에 고생을 자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희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 한복을 입고, 머리도 기르고 휙휙 다녀서 뭐 하는 사람인가 싶었다. 지인이 사물놀이, 무농약 농사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소설 ‘상록수’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스승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전 국민이 사랑한 가수 은희의 인생 이야기는 오늘밤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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