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 3분께 경남 김해시 대청동(번화1로 68번길)에서 20대 소방공무원 A 씨가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사고를 낸 후 약 1.4km를 도주한 A 씨는 더 이상 운행이 어려워지자, 차에서 내렸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44% 상태였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뒷부분이 훼손됐고, 피해자 중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