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사흘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모았다. 올해 최단 기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범죄도시4’는 전날까지 320만 5222명이 봤다.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영화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중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공개 당일 82만 명을 동원했다. 이튿날에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사흘째인 27일 오전 200만 관객을 넘었고, 같은 날 오후엔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에 오른 ‘범죄도시3’와 같은 속도다.
예매율은 28일 오전 기준 90.2%로 1위에 올라 있다. 예매 관객 수는 52만 1486명이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로 예매율 2.6%다.
이 영화는 주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괴력을 가진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2편과 3편은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엔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