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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PK, 사활 건 ‘120일 대전’ 시작됐다 [막 오른 6·3 지방선거]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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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3일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현황판에 ‘선거 D-120’이 표시되어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3일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현황판에 ‘선거 D-120’이 표시되어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20일간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서울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여야 각각 ‘탈환’과 ‘수성’을 목표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가 3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절차를 시작했다. 광역의원·기초자치단체장 예비 후보 등록은 20일부터, 군의원과 군수 등 예비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지역 정가가 빠르게 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찍이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전날 전현희 의원의 도전장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이 출마 선언을 마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박용진 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민주당 서울 경선 후보군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TK)에 출마자가 쏠린 반면, 그 외 격전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잠잠한 모양새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인물로는 윤재옥, 주호영, 최은석, 추경호 의원 등으로 벌써부터 현역 의원 간 치열한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까지 새 인물 발굴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전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조정훈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해 인재영입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도전자들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첫 전국 단위 민심 평가이자,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판단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아 초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여권으로서는 서울과 더불어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PK 지역의 ‘탈환’을 곧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로 보고 PK 지역 석권을 공언해 왔다. 정권교체로 수세에 몰린 야권도 여론 반전과 지지층 확보를 위해 PK 지역 ‘수성’이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여야 모두 PK 지역을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바로미터로 해석하면서 PK 지역이 전국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광역단체 행정통합 추진이 6·3 지방선거판의 최대 변수가 되면서 선거 판세가 출렁인다. 여권발로 급물살 탄 행정통합 논의로 통합 단체장 선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보들은 공천 경쟁은 물론, 지방선거 승리전략 수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현재 호남과 충청, TK 지역이 잇달아 통합 단체장 선출 로드맵을 내놓는 가운데, PK 지역은 유일하게 2028년 행정통합 로드맵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행정통합 추진 상황에 따라 선거 판도가 판이하게 달라질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부산시장은 현역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등을 주도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예비 후보 등록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설 명절은 지나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의 신중한 태도와 더불어 야권에서도 박 시장 외 현역 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부산시장은 여야 모두 2월 말에야 경쟁 윤곽이 뚜렷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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