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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국 최하위…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 비중 1.8%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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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표지. 전력거래소 제공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표지. 전력거래소 제공

부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45만대로, 전체 등록된 자동차 대수의 1.8%를 차지했다. 2021년 말 0.9%(약 23만대)에서 1년여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책자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역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경기 9만 1000대, 서울 6만 4000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의 비중은 제주도가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대전(2.2%), 서울(2.0%) 순으로, 전국 평균(1.8%)보다 높았다.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9만 4000기로, 이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2만 1000기(10.6%), 완속 충전기는 17만 3000기(89.4%)였다.

급속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전국 평균 18.9대였다. 급속 충전기 보급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10.2대), 경북(10.8대) 등이었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부산(33.8대), 인천(30.3대) 등이었다.

완속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전국 평균 2.2대였다. 완속 충전기 보급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1.3대), 경기(1.7대) 등이었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도(8.1대), 전남(3.4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충전기의 월평균 이용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16.4회)였고, 가장 낮은 곳은 부산(5.2회)이었다.

전력거래소는 제주지역의 월평균 충전기 이용 횟수가 많은 것은 전체 충전기 중 급속 충전기 비중이 전국 평균 대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지역의 급속 충전기 비중은 30.6%로, 전국 평균(10.6%)의 3배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내 종합자료실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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