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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산 모카엔 놀거리 넘쳐난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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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이 5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연다. 사진은 '온가족 패션 자랑'에 참여한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이 5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연다. 사진은 '온가족 패션 자랑'에 참여한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 5월 체험 프로그램 소개 포스터.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 5월 체험 프로그램 소개 포스터.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부산 모카, Busan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지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연다. ‘너랑 나랑 부산현대미술관이랑’이라는 뜻의 ‘니캉내캉 부산모캉’ 행사는 전시와 연계해 9개의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에 참가한 작가들이 따로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기획전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의 전유진 작가는 참여자들과 서로 맥박을 재고, 작가가 작품에 사용한 기술을 활용해 심장 모양 전자회로 키트를 제작하는 ‘관계 확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5월 4일 낮 12시와 오후 3시, 5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등 네 차례 운영된다.

‘접시들-제:祭’는 나까 작가가 5월 6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두 차례 진행하는 다이닝 퍼포먼스다. 일본 도쿄와 한국 부산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요리사가 축제, 차례 등을 표현한 음식을 선보인다. 준비된 음식은 재개발, 주거환경 변화로 버려진 그릇에 담아 참여자와 나눠 먹는다. 그릇은 당연히 깨끗이 세척했으며 지역성,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자는 의미가 있다.

기획전 ‘능수능란한 관종’의 연계 프로그램 ‘신민이란 숲’도 운영한다. 5월 5일~6일 이틀간 오후 3시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참여작가 신민이 준비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와 관련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는 내용이다. ‘능수능란한 관종’ 전시장 입구에서는 전시 디자인을 활용한 ‘인생네컷’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열린다.


부산현대미술관 인생 네컷 사진들.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 인생 네컷 사진들.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 모카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을 표방하며 플로깅 프로젝트 ‘새랑 줍깅’을 5월 5일 오전 9시 30분에 개최한다. 미술관이 위치한 을숙도의 쓰레기를 줍고 새 전문가와 함께 여름 철새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친환경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

미술관은 생태환경 보호구역인 을숙도에 위치한 만큼 평소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이와 관련해 미술관 숍을 친환경 상품으로 대대적으로 개편 중이다. 5월 3일 문을 열 예정이며 미술관 숍과 관련해 ‘지가미 지가미’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지금 가져가 미술관에서:지속 가능한 미술관 문화상품을 위한 노력’을 줄여 지어졌다.

5월 15일 진행되는 ‘지가미 지가미’ 프로젝트는 ‘동그란 책상’ ‘캠페인 룩북 촬영’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후 2시에 열리는 ‘동그란 책상’은 미술관 숍 친환경 상품 개발에 함께 한 기업 대표들과 미술관 기획자 등이 참여하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룩북 촬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담은 옷을 제공하면 참여자가 코디한 후 미술관 야외에서 촬영하는 이벤트이다. 촬영 결과물은 참여자의 글과 함께 디지털 룩북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워크숍’은 미술관 숍에서 판매되는 재활용 키링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 가족 프로그램 진행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부산현대미술관 가족 프로그램 진행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한편 미술관은 5월 한 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 가족 패션 자랑’은 미술관에 가족 또는 친구와 비슷하게 옷을 입고 방문해 인증 사진을 올리면 최종 선정된 5명(팀)에게 온라인 케이크 쿠폰을 제공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의 다양한 퍼포먼스,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5월 프로그램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이 남으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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