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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장님 4명 중 1명 가입 ‘노란우산’… 사업 운영부터 재창업까지 밀착 지원 나선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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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의 노후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노란우산' 제도가 더 확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무이자 긴급대출 확대(회생 및 파산대출), 재가입 장려금, 정책보험 바우처, 공제항목 확대 및 중간정산제도 도입 등 고객 중심 제도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근 5년간 부산지역 폐업 소상공인 총 2만 3896명에게 노란우산 공제금 약 2340억 원을 지급했고, 2024년 1분기(1~3월)에는 1910명에 폐업 공제금 236억 원을 지급했다. 노란우산은 2007년 9월 출범 후 올해 3월 말 기준 총 재적가입자 173만 명을 돌파, 총 부금은 25조 70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약 47만 명 중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는 10만 2362명으로, 부산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던 A 씨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임에도 퇴직금이라 생각하고 최소 금액으로 노란우산을 가입했는데, 부산시 장려금 덕분에 부금 원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공제금으로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최근 재창업을 하며 노란우산에 재가입했는데, 이번에도 사업장을 정리할 때까지 꾸준히 납부할 계획이다”라고도 밝혔다.

2023년 폐업 후 최근 부산진구에서 고기집을 재창업한 B씨 역시 “사업장을 폐업할 때 그동안 납입한 노란우산 부금에 복리이자까지 적립된 공제금을 받아 재창업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라며 “노란우산은 절세 혜택도 볼 수 있고, 심지어 공제계약대출은 신청하면 10분 만에 대출금이 나와 긴급 사업자금도 마련할 수 있어 자영업자에겐 필수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노란우산 가입자 중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협약하여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5년간 노란우산 신규가입자 총 3만 3741명에 약 68억 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노란우산 신규가입자에 매월 부금 납입 시 2만 원 씩 최대 24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복합 경제위기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당장의 경영 회복이 어려운 지금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앞으로도 노란우산을 통해 사업 운영과 폐업, 나아가 재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노란우산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제적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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