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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미 냉면 2만 원 시대 오나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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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격이 대폭 올랐다.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한 음식점에 붙은 메뉴 안내판. 연합뉴스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격이 대폭 올랐다.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한 음식점에 붙은 메뉴 안내판. 연합뉴스

고물가로 인해 냉면과 콩국수 등 면 요리 가격이 일찍이 오르면서 올해 여름 ‘누들플레이션(누들·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해 보인다.

5일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메밀 가격은 1만 4000원으로 4월 초(3247원) 대비 33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5% 올랐다. 인상된 메밀 가격은 현재도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메밀을 주된 재료로 사용하는 평양냉면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냉면 명가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을지면옥은 평양냉면 가격을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렸다.

최근 서울권 냉면 맛집들도 일제히 가격을 1000원씩 올리고 있다. 을밀대, 봉피양의 경우 올해 초 각각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냉면 등 면류 음식들의 가격이 오른 배경은 공공요금을 비롯해 식재료 가격이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여름철 별미 음식인 냉면이 2만 원까지 오르는 이른바 누들플레이션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면류 중에서도 냉면의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냉면은 한 그릇에 평균 1만 1462원으로 지난해보다 4.9%(539원) 올랐다. 서민을 대표하는 면류 음식 중 자장면(2.2%)과 칼국수(2.9%)보다 2%포인트(P) 높은 인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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