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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SCDONGA, 8강행 티켓 따내… 부산정보고는 탈락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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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 동래고와 이리고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 동래고와 이리고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부산 고교 축구의 명문인 동래고와 SCDONGA U18이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8강 진출에 나란히 성공했다. 또 다른 부산 출전 팀인 부산정보고는 1점 차 승부를 뒤집지 못해 16강전을 끝으로 짐을 쌌다.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1·2·4구장에서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본선 토너먼트 16강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의 승리 팀은 울산 학성고와 강원 홍천FC U18, 부산 SCDONGA U18, 세종 미래FC U18, 경북 자연과학고,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경북 영덕고, 부산 동래고 등 8개 고교였다.

동래고는 전북 이리고와 격돌해 3-1로 이겼다. 골 맛을 먼저 본 팀은 동래고였다. 전반 6분 김정훈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5분에 이리고의 박성현이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래고는 전반 40분 권우중의 추가골로 다시 1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에 교체 투입된 동래고의 이영웅이 후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후반 10분에 승부의 쐐기골을 박아 동래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SCDONGA U18과 충남 예산삽교FC U18은 전후반 경기 결과 2-2로 비겨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두 팀에서 7명씩 나섰다. SCDONGA U18은 모든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예산삽교FC U18의 마지막 키커, 진영노가 찬 공이 SCDONGA U18 골키퍼 이준엽에 막혔다. 결국 SCDONGA U18이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예산삽교FC U18을 눌렀다.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 동래고와 이리고의 경기에서 동래고 골키퍼 이세민이 공을 쳐내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 동래고와 이리고의 경기에서 동래고 골키퍼 이세민이 공을 쳐내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반면 부산정보고는 8강 진출 좌절의 고배를 마셨다. 부산정보고는 경북 자연과학고와 맞붙어 0-1로 무릎을 꿇었다. 자연과학고의 공격수 정해욱은 전반 16분에 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후반 경기 내내 부산정보고는 만회골을 넣지 못해 자연과학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부산정보고는 앞서 지난 25일 서울 한양공고와의 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겨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상태였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의 패배로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16강전에서는 SCDONGA U18을 비롯해 학성고와 미래FC U18,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등 4개 팀이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은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경기 서해고와 전후반 경합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 경기는 29일 오후 7시부터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2·4구장에서 열린다. 학성고와 SCDONGA U18,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과 미래FC U18, 홍천FC U18과 자연과학고, 영덕고와 동래고의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특히 동래고는 조별리그에서 영덕고에 1-2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8강전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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