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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장관 후보 배우자 차량 압류 18번…유 "송구스럽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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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규 의원실 제공 박민규 의원실 제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과태료·지방세 등을 체납해 차량을 18차례나 압류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자는 미납분을 완납해 압류가 해제됐다고 밝혔지만, 정치권에서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모자란다는 비판이 나왔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유 후보자의 배우자인 남윤신 덕성여대 생활체육학 전공 교수의 차량이 과태료, 범칙금, 통행료 미납, 지방세 체납 등을 이유로 18차례에 걸쳐 차량 압류를 당했다고 밝혔다.

압류 내용을 보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주정차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 지방세 체납,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등이 사유였다.

박 의원은 "과태료 통보가 자택으로 오니 유 후보자 본인도 알았을 텐데 기본적인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결여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 "명색이 대학교수이자 부동산 12채를 가진 배우자가 각종 과태료, 범칙금, 지방세, 통행료를 내지 않아 차량 압류만 18번 당했다는 것을 쉽게 수긍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 측은 차량 압류 사실을 인정하고 "과태료 등을 모두 납부해 압류는 해제됐고 2015년 이후 압류가 없었다"면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교통법규를 적극 준수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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