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의 한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불이 나 학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0분께 함안군 칠원읍 한 초등학교 2층 도서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사실은 화재속보기와 행인 제보 등을 통해 119에 전달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10시 34분께 모두 진화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학교 2층 도서실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내부에는 교사 1명, 행정실직원 1명과 돌봄 학생 5명이 있었지만,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이 학교는 재량휴업일이어서 돌봄 학생 이외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시설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