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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5번 타자' 박병호·이대호, 나란히 1안타 1병살타...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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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1안타 1병살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서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으로 소폭 올랐다.
 
1-1 동점이던 1회말 2사 주자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를 만났다. 케네디는 초구로 몸쪽 커브를 던졌으나 손에서 빠진 공은 박병호의 헬멧을 맞췄다.
 
다행히 위력적이지 않은 공이라 박병호는 바로 털고 일어나 1루로 향했다. 시즌 네 번째 몸에 맞는 공.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박병호는 2-6으로 뒤지던 3회말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 2-8로 뒤진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놓쳤다.
 
3-8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는 17일 디트로이트 전 이후 6경기, 21타수 만의 안타였다.
 
미네소타는 최종스코어 4-10으로 패배했다. 11승 3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 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도 안타와 병살타를 하나씩 추가했다.
 
이대호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를 그대로 유지했다.
 
0-0이던 2회말 무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리치 힐의 5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를 남겼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이었다. 또 선두타자로 나선 7회말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마지막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패스트볼을 밀어쳐 1루 강습타구로 만들었으나 1루수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아 멀티 히트에 실패했다.
 
이날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0-5로 영봉패를 당하며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26승 1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5할대(0.591)로 떨어졌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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