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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vs 정보석, 서로의 정체 드러내고 진짜 대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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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과 정보석이 숨겨왔던 서로의 정체를 드러내며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변일재(정보석)가 도건우(박기웅)의 방산비리 고발 기자회견을 본 뒤 충격을 받고 정신을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일재는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아내 황지수(김혜은) 목을 조르는 등 심각한 정신병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강기탄(강지환)을 속이기 위한 변일재의 의도된 연기였다. 그는 옥채령(이엘)에게서 탈출한 오충동(박훈)과 이미 접촉, 강기탄의 정체를 알아냈다.
 
변일재는 강기탄이 가져간 돈 500억을 다시 되찾기 위해 도건우를 앞에 내세웠다. 변일재는 도건우를 은밀히 만나 강기탄을 무너뜨리자고 말했다. 변일재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는 도건우의 약점을 자극했다.
 
변일재는 "곧 광우(진태현)가 풀려날 거야. 그럼 넌 지금처럼 날뛸 수 없을 거다. 세컨드와 퍼스트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될 거다"라고 했다.
 
이어 도건우가 과거 "내가 양아버지를 죽였다"고 시인한 말을 녹음한 것을 들려주며 도건우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이후 강기탄은 누군가 자신의 뒤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실체가 오충동임을 알게 되며 변일재를 의심했다.
 
이에 강기탄은 변일재의 병실에 가 미친 척 연기 중인 변일재를 향해 "이모부 저 국철이에요. 이국철. 하마터면 깜빡 속을 뻔했어요. 이모부"라며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사진= '몬스터'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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