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여 복식 배드민턴, 한국팀끼리 결승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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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여자복식에서 한국 대표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열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여 복식 8강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 남자복식의 이용대(28, 삼성전기)-유연성(30, 수원시청)과 김사랑(27, 삼성전기)-김기정(26, 삼성전기)은 결승 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8강에서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와 대결한다.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와 중국의 차지바오-홍웨이의 승자와 맞붙는다.
3위 김사랑-김기정은 4위의 중국 푸하이펑-장난과 8강전에서 겨룬다. 4강전에 오르면 일본의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 혹은 영국의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리지와 격돌한다.
여자복식 대진표도 마찬가지로 진행됐다. 정경은(26, KGC인삼공사)-신승찬(22, 삼성전기)과 장예나(27, 김천시청)-이소희(22, 인천공항공사)도 결승전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은 11위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9위 장예나-이소희는 6위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과 대결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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