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문 아리율 대표변호사와 김선영 YTN 아나운서가 다음 달 화촉을 밝힌다.
25일 YTN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인연을 맺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온라인 초대글을 보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두 사람이 꽃과 나무처럼 걸어와서 서로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해 오랜 기다림 끝에 혼례식을 치르는 날,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라’라는 내용의 이해인 수녀의 ‘사랑의 사람들이여’를 인용했다.
백 변호사의 측근은 더팩트에 “두 사람 모두 워낙 조용하고 과묵한 스타일이다 보니 결혼 날짜를 잡기 전까지는 가까운 지인들도 몰랐다”면서 “둘 다 전문 직업인으로 일에만 몰두하다 뒤늦게 서로 깊은 애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져든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YTN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창', '뉴스 Q', 'YTN 뉴스타워', 'YTN 월드-세계 세계인', '김선영의 뉴스 나이트' 등을 진행했다.
백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 법무법인 청목 변호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을 비롯해 '사사건건', '사건파일24시', '심층이슈 더팩트', '사건반장' 등 YTN과 종합편성채널 뉴스프로그램 고정패널로 활약 중이다.
백 변호사의 나이는 올해 47세로 40세인 김선영 아나운서보다 7살이 많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