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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균안' 기대 모은 롯데 나원탁, 현역 은퇴 선언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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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이 지난 23일 구단과의 면담을 거쳐 임의해지 상태로 계약을 종료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이 지난 23일 구단과의 면담을 거쳐 임의해지 상태로 계약을 종료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하며 ‘제2의 나균안’으로 기대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28)이 은퇴를 선언했다.

나원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5월 23일부로 임의해지 상태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1994년생인 나원탁은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이온즈에 2차 2라운드 전체 19위로 지명되며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나원탁은 뛰어난 송구 능력과 튼튼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대형 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7시즌 삼성에서 활약한 뒤 2018시즌 롯데로 이적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은 지난 23일 구단과의 면담을 거쳐 임의해지 상태로 계약을 종료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나원탁의 활약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은 지난 23일 구단과의 면담을 거쳐 임의해지 상태로 계약을 종료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나원탁의 활약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나원탁은 3시즌 통산 33경기에서 타율 0.167(48타수 8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나원탁은 2021년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나원탁은 투수 전향 이후에도 3시즌 동안 1군 무대에 10경기에 출전해 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나원탁은 “외야수, 1루수, 그리고 투수로 구단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는 괴로움, 포수에 대한 아쉬움을 마음 한 켠에 느껴 왔다”며 “더 큰 아쉬움을 느끼기 전에 이렇게 선수 생활 은퇴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현역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나원탁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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