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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었다" 5세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 살해' 구속 기소 [이슈네컷]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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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난이었다" 5세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 살해' 구속 기소

5세 아동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태권도 관장이 아동학대 살해죄로 구속기소되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B 군을 매트에 거꾸로 넣어 27분간 방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B 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자세성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져 매트로 인한 질식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A 씨는 "평소 예뻐하던 아이에게 한 장난" 이라며 학대의 고의성을 계속 부인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A 씨가 다른 관장들이 말려도 B 군을 그대로 방치한 점,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CCTV를 삭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점 등을 근거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했습니다. 또 검찰은 복구된 CCTV를 통해 A 씨가 범행 전 B 군을 때리고 무리한 다리 찢기를 시키는 등의 추가 피해 정황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아동 유족에게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관장 A 씨의 다른 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2. 폭발 후 불길 휩싸인 차량…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해 50대 운전자 숨져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폭발한 후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남경찰청은 7일 오전 10시 10분께 천안 서북구의 한 국도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기와 화염이 차에 순식간에 번지면서 시야가 가려진 운전자 A(58) 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전소된 차 안에서 A 씨는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LPG 차량이었으며, 경찰은 차량 LPG 가스통이 터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차량 내 특정 물체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3. 음식 700만 원 주문 후 '대리 납부' 요구…'군인 사칭' 보이스피싱, 상인 울렸다

육군 간부를 사칭해 대량 주문을 하고, 돈을 대납할 것을 요구하다 잠적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도시락 판매업주 A 씨는 대량 주문을 미끼로 다른 업체에 대신 결제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자신을 육군 31사단 소위라고 소개한 남성이 지난달 25일 군인 80여 명이 먹을 도시락 약 700만 원어치를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납품 첫날 140여 만 원어치 도시락을 준비했지만, 해당 남성은 "주변에 은행이 없다"며 다른 납품 업체에 결제할 대금을 대신 납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해당 남성이 잠적해 제작한 도시락값 14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남성이 군인을 사칭한 것으로 확인하고, 대납을 요구한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4. 택시서 '흉기 위협' 40대…차량·현금 빼앗아 도주하다 체포

손님인 척 택시를 탄 뒤 택시 기사를 협박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0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에서 택시를 탄 뒤 준비한 흉기로 60대 택시 기사를 위협해 현금과 카드 등 100여 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흉기로 택시 기사를 겁박해 테이프로 조수석에 결박한 뒤, 자신이 직접 전주까지 택시를 몰고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시 경원동에 도착한 후 택시를 버리고 인천으로 도주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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