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의 임신 중 생일을 맞이한 근황이 공개됐다.
거미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거미 Birthday 인증샷 도착.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없이는 못 살아. 거미의 손편지가 기다리고 있어요. 노래 선물도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미가 생일 축하 플래카드로 꾸며진 장소에서 선물들을 앞에 둔 채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이날 거미는 팬들을 위해 직접 손편지로 "오늘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선물들, 편지들 너무 잘 받아보았다"며 "주책맞게 눈물이 또르르 코가 또 시큰시큰. 이렇게 감동을 또 주시면 눈물 많은 저는 어떡하냐"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거미는 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팬들을 위해 뭔가 해드릴 게 없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준비했다"며 '낭만닥터 김사부2'의 OST '너의 하루는 좀 어때'를 열창하는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거미는 이 노래에 대해 "가삿말도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고 라이브로 불러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한편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지난 2018년 10월 언약식으로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 1월 임신 7주 차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