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한국인 최초 ‘NBA 심판’ 황인태, 이제 정규직 됐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된 황인태 심판. NBA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된 황인태 심판. NBA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심판을 맡은 황인태(44) 심판이 NBA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했다.

NBA는 11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전임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황인태와 함께 샤래 미첼 NBA G리그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몬티 매커천 NBA 심판 개발·훈련 부문 시니어 부회장은 “황인태와 샤래 미첼 심판이 풀타임 스태프(full-time staff officials)가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들은 탁월한 능력으로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심판을 볼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NBA는 이번 시즌에 전임 심판 74명과 비전임 심판 8명을 배정했다.

풀타임 레프리는 정규직 심판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 황 심판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주로 심판을 봤다. ‘논 스태프 심판(Non staff official)’으로 NBA 정규리그 7경기에서 휘슬을 불기도 했다. 논 스태프 심판은 일종의 계약직이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심판도 맡았다.

2004년 한국농구협회 심판으로 데뷔한 황 심판은 2008-2009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한국프로농구(KBL)에서 통산 466경기를 뛰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심판으로 15년간 활약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9년 중국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심판을 보기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여자 농구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황 심판은 2020년 1월 아시아 최초로 NBA 심판 양성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NBA 심판을 맡은 데 이어 미국행 약 4년 만에 정규 심판직에 오르게 됐다.

관련기사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