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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55% vs 정권 연장 40%… 부울경도 ‘정권 교체론’ 탄력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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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정권 유지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지난주에 비해 5.1%포인트(P) 증가한 55%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국면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5.5%를 차지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0.0%를 기록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의 차이는 15.5%P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전주(50.4%)와 비교해 5.1%P 상승한 반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전주(44.0%)보다 4.0%P 떨어졌다.

지난주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정권 유지(49.5%)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권 교체(46.2%)보다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50.1%)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권 유지(46.6%)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0%를, 더불어민주당이 44.3%를 기록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7%P 내렸고, 민주당은 3.3%P 올랐다. 지난주 조사에서 1.7%P로 좁혀졌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5.3%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주자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여야 총 10명을 대상으로 벌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주 전(46.3%)보다 0.6%P 상승한 46.9%를 얻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8.1%), 홍준표 대구시장(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3%), 오세훈 서울시장(6.2%), 유승민 전 의원(2.4%)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여권 후보 5명을 모두 합친(39.5%) 것보다 7.3%P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2%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P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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