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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미국행’ 사이 정청래 ‘부산행’… 지선 앞두고 다른 행보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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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으로 향했다.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확정된 부산시장 후보뿐 아니라 대다수 기초단체장 후보들 진용까지 꾸린 이후 본격적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 공략에 나섰지만, 돌연 미국으로 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쿠팡을 옹호하는 하원의원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데다 부산 공천도 마무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행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정 대표는 15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찾은 건 부산시장 후보인 전 의원과 부산에서 뛰는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뿐 아니라 부산 기초단체장 16곳 중 서구를 제외한 15곳에 대한 공천을 마친 상태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줬고, 서은숙·정명희·김경지·강희은·박상준 등 부산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주기 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주기 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정 대표 등은 이날 오후엔 부산 상인과 시민 등을 만나는 밀착 행보에 나선다.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각종 의견을 들었고,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해조류 건조 작업도 체험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전날 부산을 찾아 사실상 전 의원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을 추진하려는 명목이지만, 전 의원과 함께 부산대 부마민주항쟁탑을 찾아 참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의원은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대한민국에서 계엄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헌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이 부산을 찾았지만, 돌연 ‘미국행’을 택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쿠팡을 옹호한 미 하원의원 등을 만났다. 이번에 워싱턴에서 대면한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의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조 그루터스 의장과도 면담했다. 그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우편 투표 범위를 제한하는 법안을 지지한 인물이다.

장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고위급 면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장 대표 측은 트럼프 대통령 ‘영적 멘토’로 꼽히는 폴라 화이트 목사와 면담을 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을 찾은 장 대표에 대한 비판은 당 안팎에서 지속되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데다 부산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공천도 마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산 기초단체장은 부산시당이 단수 공천한 6곳을 제외하면 10곳이 경선을 치러야 하거나 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미국 방문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배현진(송파을) 의원은 “장동혁, 김민수 (최고위원) 두 양반이 표도 없는 미국행을 자체 기획해서 당비로 갔는데 무슨 성과 거둬오는지 보겠다”고 비판했다.

부산 북갑 출마를 사실상 확정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도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지도자가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장 대표에게 날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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