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나 인스타그램
홀로서기에 나선 에프엑스 루나가 SNS로 화장품 공구(공동구매)를 하는 모습에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루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촉촉한 타입의 쿠션으로 얇고 투명하게, 화사한 피부 표현이 특징이다"며 공구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루나가 홍보하는 제품은 쿠션 팩트 화장품이다.
이어 "저를 믿고 주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목표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 다시 공구에 집중하실게요"는 등의 홍보글을 여러 차례 게재하며 공구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이런 루나의 행보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일부 팬들은 "너무 속상하다. 언니의 영향력을 명품 카피 화장품 팔이에 쓰지 말아 달라. 언니는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언니 너무 속상하다. 10년 동안 바라봤다. 공구할 수 있지만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나 믿고 사 달라'라고 하는 건 팬 마음 이용해서 잇속 챙기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제품이 한 명품 회사의 제품을 카피한 것으로 보이고,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자신을 믿고 사달라고 하는 루나의 행동이 팬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나는 지난 5일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