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본관 10층에 감염과 고위험군 중증환자를 위한 총 15개 병상 규모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추고 1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11월 '신종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 선정기관 사업 승인을 받고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긴급치료병상은 모든 병상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격리 중환자실로 구성되어 1인 격리실로 운영된다. 평소에는 내과계 중환자실로 활용하고 팬데믹 발생 시에는 음압격리 중환자실로 전환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긴급치료병상 개소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