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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망·27명 부상…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수사 본격화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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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 당국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청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과학수사대 인력까지 포함해 30여 명으로 수사팀을 만들었다.

경찰은 당시 1층에서 작업하다 대피한 노동자 등을 상대로 화재가 어떤 경위로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내부 곳곳에 쌓여있던 인테리어 내장재의 종류와 적재 규모 등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클러나 경보기 등 안전장치의 가동 여부와 노동자 안전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은 오는 16일 오전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노동자가 속해 있던 하청 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족에 대한 지원 등도 본격 논의된다. 정부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기장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졌다. 27명은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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