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주말까지 따뜻…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 유의
지난 16일 부산 기장군 매화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매화가 활짝 핀 농원에서 꽃구경을 하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울산, 경남은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해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지만,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 이날 낮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1일과 22일 낮 기온은 평년(14~17도)보다 1~9도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20일은 15도 내외, 21~22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20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 경남 내륙 중심 지역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6도, 경남 13~17도로 19일보다 4~8도 높겠고, 평년과 비슷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8도, 울산 6도, 경남 0~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21도, 경남 14~22도로 예상된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 9도, 울산 9도, 경남 1~8도, 낮 최고기온이 부산 19도, 울산 23도, 경남 15~24도로 예보됐다.
20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 순간풍속 55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울경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부울경에는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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