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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 4명 출사표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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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형, 임정현, 정연송, 정의석(왼쪽부터). 박세형, 임정현, 정연송, 정의석(왼쪽부터).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모두 4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0~21일 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4명이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정현(63)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65)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박세형(72) 전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 정의석(54) 세진물산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임 후보는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출신으로 2023년부터는 화신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정연송 후보는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낸 후 2022년 7월부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최근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박 후보는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과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냈고, 정의석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다.

수산업계에서는 출자를 통해 최근 어시장 최대 주주가 된 수협중앙회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중앙회 지지 후보가 나머지 2개 조합 지지를 받으면 지분율 과반이 넘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협중앙회 지분이 19.4%로 가장 많고, 나머지 5개 조합 지분은 각각 16.12%다.

업계는 정연송 후보와 중앙회의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정 후보의 거제시장 재선거운동 당시 선거사무실을 격려 방문하기도 했다. 반대로 기존 출자 수협 4곳이 뜻을 모으면 수협중앙회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대표를 선임할 수도 있다. 추천위가 이달 31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면 6개 수협이 대표이사 선출 총회를 다음 달 2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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